무계원 인문학강좌 시리즈 ‘무계학당’ 운영
유교경전, 논어를 통해 공자의 가르침과 지혜를 살펴보는 논어강독 강좌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3월 8일(목)부터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2)에서 인문학강좌 「논어강독」 을 진행한다.
2014년 3월 개원한 무계원은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한옥 공간이다.
무계원은 부암동에 위치했던 안평대군의 정자인 무계정사 터에서 이름을 빌려왔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도원과 비슷한 장소라고 생각해서 부암동 터에 정자를 짓고, 현판 모양의 틀에 ‘무계동’이라고 새겼으나 현재는 그 터만 남아있다.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는 「문화융성, 세종시대의 문화를 살펴보다」를 시작으로 지난 해 하반기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말하다」까지 무계원 인문학강좌 시리즈 “무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논어강독」강좌는 지난 해 인문학강좌「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말하다」중 논어의 심화과정이다. 총12회에 걸쳐 학이, 위정, 팔일, 이인 등 20편의 논어를 강독하면서 공자의 가르침과 지혜를 배워볼 수 있다.
유교경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김언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논어 속에 담겨 있는 역사 이야기, 고사성어 풀이 등 새로운 해석을 통해 생생하고 재미있는 논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어강독은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5월 24일 제외)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유료강좌(3개월 15만원)로,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2) 또는 무계원(☎02-379-71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고 경전인 논어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논어에 담긴 공자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