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 집’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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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 집’에 놀러오세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2.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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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향긋한 커피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승룡이네 집’새 단장

3월부터 홈 레시피, 애니메이션 플립북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승룡이네 집 1층 카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주택가에 있는 ‘승룡이네 집’(천호대로168가길 65-29)이 신규 입주자를 맞고 새 단장을 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에서 150m 떨어진 골목길, 웹툰 속 세상 같은 강풀만화거리가 펼쳐진다. 이곳에 위치한 ‘승룡이네 집’은 강풀 웹툰 「바보」에 나오는 주인공 ‘승룡’의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이다. 1층 카페, 2층 만화방과 3층 청년 입주작가 작업실로 꾸며져 있다.

승룡이네 집 1층 카페

이곳은 지난 1월, 1층 카페 운영자와 3층 입주작가를 새롭게 선정했다. 커피만 이용할 수 있었던 1층 카페는 초코․딸기 티라미수 등 향긋한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가 마련된 전문 카페로 재탄생했다. 3층 작업실에는 기존 웹툰 작가뿐 아니라 3D 애니메이션 청년 작가 2명이 새로 자리를 잡아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3월부터는 승룡이네 집 청년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린 재능기부다.

1층 카페 운영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홈 카페와 홈 베이킹 수업을 준비했다. 쿠키류와 더치커피 맥주 만들기 등 다양한 가정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강풀만화거리

청년 입주작가들은 청소년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현직 작가들과 ‘툰토이 피규어’, ‘애니메이션 플립북’ 등 특색 있는 체험을 하며 향후 진로도 꿈꿀 수 있다.

승룡이네 집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월 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http://www.gangdong.go.kr → 행정과 공개 →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jangml713@gangdo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마다 선착순 모집한다.

2층 만화방

4월에는 강풀만화거리를 꾸밀 타일벽화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풀만화거리는 주민과 힘을 합쳐 만화 속 58개 장면을 지역 스토리와 엮어 공공미술로 조성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2017년에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승룡이네 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연다. 1층 카페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층 만화방은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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