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에 만나는 로맨틱한 콘서트 두번째달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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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에 만나는 로맨틱한 콘서트 두번째달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2.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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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민속악기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는 두번째달의 음악은 새롭지만 낯설지 않다. 국악프로젝트 ‘판소리춘향가’ 또한 전통적인 판소리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칫 평면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형태를 보다 풍성하게 두번째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였다. 전통음악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과 시김새 등의 표현방식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음악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춘향가’를 음악극 형태로 연주하여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믿고보는 실력파밴드 두번째달

2005년 데뷔한 두번째달은 국내 음악계에서는 드문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분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로 드라마 ‘아일랜드’, ‘궁’,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에 참여했으며, ‘푸른바다의 전설’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들의 공연은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따라 다닐 정도로 다채롭고 흥겹다.

에스닉퓨전밴드X소리꾼의 콜라보레이션

밴드 두번째달의 독특한 악기 구성인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쉬휘슬, 아코디언, 일리언파이프 등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들로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반주한다는 개념으로 작곡되고, 연주되었다. 마치 1920년대에 유럽의 음악가와 구한말의 소리꾼이 만나 판소리를 연주하며 유럽과 조선을 오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콘서트는 단독콘서트답게 춘향가 앨범을 함께한 소리꾼 ‘김준수’와 ‘고영열’이 매회차 함께 하여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판소리 춘향가 이외에도 두번째달의 다른 국악프로젝트곡과 신곡도 공개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의 콘서트다.

이전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높은 평점은 물론 많은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두번째달의 2018년 단독콘서트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학로 TOM 2관에서 열린다. 보다 가까이서 관객과 호흡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인터파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가능하며 문의는 하이컴퍼니(070-4250-0508)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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