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팝오케스라(단장 박정제)는 25일 오후 5시에 종로 하림각에서 동대문, 성북, 서대문, 종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로위안 잔치를 열었다. 하림각 4층에 마련된 공연장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백세의 김기분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내 어려운 분들을 자원봉사들이 모셔 하루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날 백수어르신 초청 공연잔치는 동대문팝오케스라가 지역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효를 실천하고 공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비용은 동대문팝오케스라 단원과 지역내 뜻있는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동대문팝오케스라 박정제 단장은 "오늘 행사는 저희 단원과 지역내 여러 사람들이 나이 드셔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로위안 잔치를 열어드리자고 뜻을 모아 열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 동대문팝오케스라는 지역에서 봉사하기 위해 결성된 공연단체로 언제든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려고 한다. 7080으로 구성된 저희 단원들은 주민들이 초청하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공연해 드리겠다. 많이 불러 주시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2016년도 결성된 동대문팝오케스라 단원들은 동대문에 거주하는 60, 70대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청룡문화제, 이문동 마실축제, 경동시장 사거리 기능기부 공연, 용두공원 공연 등 다양한 곳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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