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 자치기반 위해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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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자치기반 위해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3.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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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4선 도전…예비후보 등록 3월 말에서 4월 초 예정
유덕열 구청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청장 4선 도전을 공식화 하고 있다.

민선 2기, 민선 5·6기 구청장인 유덕열 구청장이 민선 7기 4선 고지에 도전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6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동대문구 출입기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주요 사업에 대해 연속성과 일관성 있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완벽하게 사업을 마무리 짓고, 지방분권 개헌에 따른 재원확충 및 자치역량 재고방안과 지속발전 가능한 동대문구의 미래상 초석을 마련해 동대문구 발전의 항구적 자치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구청장을 역임했던 경험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돼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더불어 공식 출마 선언 뒤 유덕열 구청장은 기자들은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먼저 4선 도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 공직에 오랫동안 있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구정에 대해 할 일이 눈에 보이고 그 일을 해 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에게 물려 줄 생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공직은 물려주는 것이 아니다. 오직 주민이 선택하는 것이다. 공직을 내 호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후배에게 양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주민들 평가에 의해 주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주민의 선택을 받으려면 저를 포함해 모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4선이 되면 더 이상 출마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지 않고 레임덕이 일찍 올 수 있다"라는 말에 "레임덕은 열심히 일하지 않았을 때 일찍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레임덕이 있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현재 제가 갖고 있는 명예가 4년 후 조금이라도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갖고 있는 명예보다도 더 많은 명예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주민들께 진정성 있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덕열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수행하며 미흡한 점에 대한 질문에 "전농7구역 학교부지 해결, 면목선 경전철 추진, 장안동 화물터미널 부지 해결 등 3가지가 가장 아쉽다. 하지만 이들 3가지는 모두 서울시와 연계돼 있어 함께 해결해 나갈 일이기 때문에 그동안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는 중에 있으며, 잘 풀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유덕열 구청장은 "당에 공천 일정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공천 일정을 보고 정할 것"이라며 "4년 전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많은 분들이 경선에 도전을 하고 계시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선준비를 위해 4년 전보다는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 한다. 예상컨대 대략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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