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고덕1동의 마을가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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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고덕1동의 마을가족 만들기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3.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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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1동, 독거어르신과 청소년을 사회적 가족으로 결연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고 교감하는 진정한 가족으로 발전 기대

고덕1동과 배재중학교 ‘고덕1동 마을가족만들기’ 협약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5일 배재중학교(교장 서명석)와 ‘고덕1동 마을가족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학생을 사회적 가족으로 결연해 1‧3세대가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마을가족’으로 맺어진 학생들은 월 1회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어르신의 말벗을 하거나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알려드리며 생활에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과 학생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고덕1동 복지네트워크, 나눔이웃 등이 멘토로 학생들의 활동을 지도‧지원하게 된다.

‘고덕1동 마을가족’으로 참여하는 배재중학생들

권병식 고덕1동장은 “이번 사업에는 배재중학교를 비롯한 기관, 주민 등 지역 구성원 전체가 함께 한다. 말 그대로 ‘고덕1동 마을가족’ 만들기이다. 이번에 새롭게 연을 맺은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고 교감하는 진정한 마을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석 배재중학교장 역시 “구청, 학교, 주민 등 지역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경로사상 및 따뜻한 가족애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마을가족’을 이루게 될 어르신과 학생, 멘토활동가 등 40여 명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결연행사가 개최된다. 고덕1동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마을가족이 되는 100일을 기념하는 ‘어르신 추억 찾아 드리기’, 봄나들이, 연말 송년회 등 가족으로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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