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청량리청과물시장 방문
폭염 속 농산물 현장점검, 상인들 위로·격려
2018-08-28 동대문신문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전국 각지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농작물의 작황도 좋지 않아 농산물 등의 물가가 치솟아 모두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14일 오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청량리청과물시장을 방문했다.
김 부총리는 먼저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회장을 만나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 내 개별 점포를 돌아보며 폭염으로 인해 변동이 큰 농산물의 가격동향을 살피고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김 부총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 급수, 축사 냉방장치, 영양제 공급 등 지원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언급한 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김 부총리는 정부가 마련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도 조만간 발표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