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이 이웃 사랑으로 ‘훈훈’

강서구 어린이집 원아들, ‘사랑의 저금통’ 기부

2019-02-26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사진-14일 문홍선 부구청장(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작은 손 큰 나눔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강서구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사랑의 성금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강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어린이집 원아와 보육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손 큰 나눔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개최했다.

매년 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아 4,500여 명은 저금통에 정성껏 용돈을 모아 강서구에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장애아동 및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저금통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우리들의 작은 사랑의 마음이 담긴 동전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와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