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인턴십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 모집

시청, 사업소 및 출연기관 등에 배치, 통역과 번역, 해외 정책사례 조사․분석 업무 수행

2019-05-26     김영미 기자

서울시는 국내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총 84개국 671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3일까지 ‘제24기 서울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 인턴 31명을 모집한다. 제24기 인턴 운영기간은 ‘19년 7월 1일(월)~8월 16일(금), 7주간 이며,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2019년 8월 17일까지 유효한 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글로벌 인턴으로 선발되면 시 본청, 사업소 및 출연기관 등에 배치되어 여름방학 기간 중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한편 제24기 인턴부터는 서울시·법무부 협력 사업 일환으로 인턴십 최종 선발인원의 10%(3명)를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우수 성적 이수자 중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6월 21일(목)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정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체험과 선배 유학생과의 만남 등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에 참여해 서울시정과 조직생활을 경험하면서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와 자국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