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흥주점 특별 안전점검 확대 실시

2019-08-08     강남신문 김정민 기자
서울시와 강남구 소방서가 위험요소들에 대한 시설물 합동점검 현장 / 사진=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5일부터 이달 말까지 클럽 등 관내 모든 유흥주점영업소 216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클럽 등 복층구조물 붕괴 관련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관내 영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불법 증축·용도변경·대수선 등 건축분야 위반사항과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등이며 강남소방서와 소화설비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우려 사항에는 조속한 보완조치가, 위반사항은 시정명령‧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건물 및 사용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영업행위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전 자치구,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