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방문단, 중국 자매도시 북경시 연경구 방문

지역 경제·주요 시설 시찰,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2019-09-24     동대문신문
중국 북경시 연경구를 방문한 동대문구 방문단과 연경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방문단(단장 유덕열 구청장)이 17일 중국 자매·우호도시 방문을 했다.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20명의 방문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북경시 연경구와 우호도시 하북성 안국시를 방문해 각 도시의 경제와 문화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벤치마킹했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유덕열 구청장을 방문단 단장으로 ▲구청 안중회 기획재정국장 ▲김칠태 홍보담당관 ▲한미숙 도시전략과장 ▲이호신 이문1동장 ▲임창영 대외협력팀장 ▲김재은 대외협력담당 ▲구의회 김창규 의장 ▲오세찬 부의장 ▲김남길 운영위원장 ▲통합방위협의회 곽명석 감사위원 ▲체육회 김기만 부회장 ▲체육발전위원회 한상운 총무이사 ▲상공회 유태완 부회장 ▲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 ▲문화원 윤종일 원장 ▲바르게살기위원회 강병헌 회장 ▲의용소방대 권혁숙 대장 ▲외식업중앙회 유광자 지회장 ▲구민신문 이민수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7일 동대문구 방문단은 북경시 연경구를 찾아 위보 연경구장을 비롯한 연경구 관계자들을 예방하고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18일에는 연경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북경세계원예박람회' 행사장을 찾아 견학하고 연경구의 주요 문화유산 등을 둘러봤다.

또한 19일에는 우호도시인 하북성 안국시를 방문해 일정을 이어갔다. 구 방문단은 안국시의 약재 관련 시설 등을 살펴보며 두 도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안국시는 중국 4대 한약재 집산지 중 한 곳으로, 국내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서울약령시가 자리한 동대문구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방문단은 20일에 북경 지역의 경제 관련 주요 시설을 돌아보고 21일 귀국했다.

한편 유덕열 구청장은 "역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자매·우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토대로 서로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