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상공회, 쪽방촌 도시락 봉사활동 참여

16명 참여, 도시락 제작 및 350여 개 배달

2019-09-24     동대문신문

서울상공회의회 동대문구상공회(회장 김완진)는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카톨릭 사랑평화의집과 공동으로 쪽방촌 도시락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상공회의소 구상공회가 순서를 정해 매월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동대문구상공회는 9월에 차례가 돼 상공회 김완진 회장, 안병근 수석부회장, CEO과정 기수별 대표(자원봉사), 사무국 등 총 16명 참여해 실시했다.

더불어 동대문구상공회 봉사활동에는 오전부터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포장하고 약 2시간 동안 도시락 350여 개를 배달했다.

한상철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둡고 힘든 환경에서 생활하는 분들께 작은 손길을 전하고 봉사함으로써 기업과 상공인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부로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노숙인 무료급식을 위해 2014년 12월 19일 가톨릭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개소되었다.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서울역 건너편 동자동 부근 1,500여 명의 쪽방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상공회의소 등 각종 단체 및 개인의 신청을 받아 무료 급식과 의료 봉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 3회(화, 목, 토)에 걸쳐 도시락 무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완진 회장은 "참여해 주신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우리들의 삶이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 동대문구상공회 주관 지역 봉사활동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유진 대표(12기)는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은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으며, 김광학 대표(9기)는 "오늘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시한번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게 됐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사업을 해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