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휘경새마을금고 김상규 이사장, 방역마스크 200매 기부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회기동 주민센터 전달

2020-03-26     동대문신문
회기휘경 새마을금고 김상규 이사장(좌)이 회기동 이신규 동장(우)에게 마스크 200매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로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지역에서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회기동 소재 회기휘경새마을금고 김상규 이사장이 20일 오전 10시 회기동 주민센터(동장 이신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마스크 200매를 전달했다.

이날 방역마스크 전달식은 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마스크를 어렵게 구입해서 전달한 김상규 이사장은 "서울에서 동대문구가 유난히 확진자가 많으며, 회기동과 휘경동은 동대문구 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많다. 그래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마스크를 준비했다""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연일 고생이 많으시다. 지역에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하는 세대에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스크를 전달받은 이신규 동장은 "아직까지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아 꼭 필요한 세대들에게 필요한 만큼 전달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는데, 선뜻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회기휘경새마을금고의 응원에 힘을 얻어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더욱 방역 활동을 열심히 해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기휘경 새마을금고는 지난 20년간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지역에 쌀과 부식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 수익금에 대해서는 조합원들과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대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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