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독거노인 1,600명, 카네이션·후원물품 전달

2020-11-26     동대문신문
은천재가지원센터의 생활지원사가 답십리1동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 노인들 1,600명에게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시립동대문노인종합사회복지관, 우리사랑재가지원센터, 은천재가지원센터에서 활동중인 생활지원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중인 1,200명의 노인을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드렸다.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해 대체식을 받고 있는 노인 400명에게는 대체식 전달 시 카네이션을 함께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외출하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던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방문한 생활지원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지역 내 소재한 동부시립병원도 동참했다. 동부시립병원은 어르신들이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밀키트(식재료, 누룽지, 햇반, 음료)80명의 노인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전달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외출도 하지 못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잠시라도 행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준비했다""코로나19 걱정으로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가정에서도 마음을 서로 나누며 예년보다 따뜻한 어버이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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