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드림스타트 슬기로운 가족생활 키트 선물
마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놀이키트와 운동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슬기로운 가족생활’이라는 주제로 마포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아동 170명에게 컬러점토, 글라스데코, 배드민턴, 발줄넘기 등 연령별로 2가지 놀이 및 운동 품목이 들어있는 키트를 전달한다. 이 키트에는 가정 보육 기간 동안 아동들의 성장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체중계와 초음파 신장계도 포함된다.
이번 키트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 양육의 장기화로 지친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키트 구성품을 활용한 각종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가족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슬기로운 가족생활’ 키트는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만나 전달하는 방식 대신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서 전달받게 된다.
한편 마포드림스타트는 이번 키트 제공 외에도 아동학대예방 온라인 부모교육, 미니텃밭 가꾸기, 반려곤충 기르기 활동,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녀양육코칭 등 코로나블루로 발생되는 가족관계 갈등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슬기로운 가족생활 키트 선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 아동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활동하고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