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코로나로 지친 구민 정신건강 돌본다

아동·청소년 ADHD 선별검사 지원, 유튜브 채널로 소통

2020-08-14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양천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면서 국민들의 마음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구는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사이트를 통해 양천구 거주 만 6~15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ADHD 선별검사를 지원하고, 평소 궁금했던 정신건강 관련 질문을 접수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답하는 슬기로운 마음건강’ Q&A 영상을 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ADHD 선별검사를 원하는 학부모 및 아동·청소년은 사이트에 접속해 팝업창 내 QR코드를 스캔한 뒤 링크를 통해 검사하면 되며, 평소에 정신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이 있던 주민은 이달 31일까지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을 남기면 된다. 선별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Q&A 영상을 통해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음 건강 관련 비대면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양천구민의 마음 건강을 구민 스스로 돌볼 기회를 확대하고, 구민의 마음 건강관리에 필요한 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2-2061-88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