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셜벤처 전용‧거점공간 입주자 적극 지원

2020-08-17     김영미 기자
소셜벤처허브 입주자들이 내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셜벤처허브가 창업공간 제공부터 시제품제작,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판로개척, 세무·법률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설립되었으며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층 (3~4층) 연면적 1,400㎡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 소셜벤처허브를 통해 지원받은 7개 기업이 9개월간 총 23억 5천만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중 4곳은 사업진단과 사업성 분석부터 자금 유치방안 등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자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케이스다.

또한 입주기업인 어라운드바디와 코액터스, 밸리스 등 3개 기업도1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매출도 상승했으며 지난 9개월간 14개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은 47억 원이었으며, 입주기업 중 10곳은 총 51명을 신규로 채용해 일자리도 창출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이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또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소셜벤처’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벤처허브는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셜벤처허브의 특화사업모델인 ‘에이블테크’ 분야 메이커톤도 연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에 대한 사업비 지원과 ‘IR라운드’ 등 자금 조달과 투자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소셜벤처허브 내 사무실과 코워킹스페이스 등 공간이용 및 교육·컨설팅, 엑셀러레이팅 등 자세한 사항은 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