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동절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관내 314개 단지‧1,336개 동 공동주택 대상 위험요인 확인

2020-11-26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강서구는 겨울철 낮은 습도와 한파, 지반 동결, 폭설 등으로 인한 공동주택 단지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공동주택과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아파트, 임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등 총 314개 단지, 1,336개 동 공동주택과 축대, 옹벽, 담장 등의 부대시설에 대해 기둥, 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옥상 물탱크, 물건 적치 등 과 하중 상태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파손 또는 부식 상태 옹벽, 담장, 석축 등의 파손 및 손상, 균열 상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특정관리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15층 이하 임의관리대상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213개 단지, 586개 동)은 구에서 안전점검 전문가(건축사)를 선정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16층 이상 아파트와 의무관리대상 단지, 임대주택(101개 단지, 750개 동)은 각 단지별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구에 점검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점검 후 문제점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즉시 보수, 보강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안전도가 취약해 재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해 필요시 사용제한, 금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계규정에 따라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안전점검으로 다가오는 겨울 한파와 폭설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