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상표띠(라벨) 사라진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10개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2021-03-03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한정애 장관이 업무협약식에서 라벨 없는 생수병을 살펴보고 있다.

 

앞으로는 재활용 분리 시 먹는샘물 상표띠(라벨)를 제거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10개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 동원에프엔비, 로터스, 롯데칠성음료, 산수음료, 스파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하이트진로음료 등은 올해 상반기 내로 상표띠(라벨) 없는 투명페트병을 사용하고, 올해 말까지 출시되는 먹는샘물 제품의 20% 이상을 해당 제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에 재활용 용이성 평가 재활용 최우수 등급부여 등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의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용기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20~30% 줄이는 먹는샘물 용기 경량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 장관은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산, 소비, 재활용 등 사회 전 분야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투명페트병의 재질구조 개선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