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치원‧학교 확진환자 연이어 발생
완만한 증가세 보여 집단감염 우려 깊어져…방역 수칙 재강조
2021-04-27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한동안 5명 이내로 다소 잠잠하던 강서구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최근 유치원‧초등학교에서 확진학생이 발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에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해 *월*일 0명을 기록한 이후로 확진환자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이미 여러 차례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앓은 터라 주민들은 하루하루 확진환자 뉴스에 촉각을 세우며 주시하는 상황이다.
다소 장기간이었지만 지난달 10일까지 1~4명대를 벗어나지 않아 안심세로 접어드나 싶더니 11일 이후 6~7명을 넘나들다 29일 9명, 30일 5명, 31일 8명, 4월 1일 9명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급기야는 최근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유치원, 초‧중교에서 확진환자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으며 각 학교에서는 학교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학부모에게 재안내에 들어갔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진단 문항에 증상 없음으로 체크하고 등교한 후 확진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학교측은 가정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학생‧교직원 확진자 중 가족으로부터 코로나19가 감염되는 사례가 약 57%(3월 29일 0시 기준)라고 한다. 학생들의 PC방, 오락실, 노래방 등 시설 이용 후 감염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환절기 감기도 조심해야 하므로 개인 생활 방역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