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등 학원 밀집 지역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설치

수도권 학원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증가…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독려

2021-07-09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양천구 학원가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설치된다. 최근 수도권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강남·노원·양천 등 학원 밀집 지역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적극 독려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각 지자체장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면서 학원 밀집 지역의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원 근무자와 수강생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학원이 밀집해 있는 강남구, 노원구, 양천구 등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자치구 중 학원가 중심으로 선별 검사를 요청하는 곳에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