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1년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포스터 공모

- 창의·공공·활용·주제적합성 등 기준에 따라 - 최우수(1명)·우수(2명)·장려(3명)·노력상(10명) 선정…최고 30만원 상품권 - 8월 16일~9월 30일 우편으로 접수

2021-08-16     이원주 기자
전년도 수상작

서울 용산구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1년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 ‘무단투기 상습지역 하나씩 지우기’ 추진계획에 따라서다.

공모분야는 포스터, 공모대상은 지역 내 학교 재학생(대학생 포함)이다. 주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예방에 관한 것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와 골목 환경 저해 ▲이웃 간 다툼 발생 등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 ▲불법적인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고성 내용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담으면 된다. 표어는 필수다.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으며 작품 규격은 4절(394㎜×545㎜)이다. 1인당 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작품, 응모신청서를 용산구청(용산구 녹사평대로 150) 5층 자원순환과 폐기물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 게시했다. 운송료는 자부담이다.

학교에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찾아 작품을 일괄 수령한다.

전년도 수상작

구는 접수한 작품들을 구청 민원실에 전시, 공무원·내방 주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구 심사위원회가 창의·공공·활용·주제적합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 최우수(1명)·우수(2명)·장려(3명)·노력상(10명) 수상자를 선정한다.

타 공모전 수상작, 타인 작품 도용 등 경우에는 심사대상에서 제하며 시상이 이뤄진 경우에도 이를 취소할 수 있다. 출품작은 반환하지 않는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최고 30만원 상당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심사 결과는 10월 말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포스터를 공모한다”며 “선정된 작품은 무단투기 경고판 이미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년도 수상작

구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에 따라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 및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표는 2017~2019년 평균 반입량(3만1951톤) 대비 5% 줄이기다.

주요 대책으로는 ▲무단투기 상습지역 하나씩 지우기 ▲생활쓰레기 감량 동별 경진대회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운영 ▲1회용품 안 쓰기 실천운동 ▲커피박 재활용(퇴비화) 등이 있으며 무단투기 상습지역 지우기는 지역 내 이면도로 60여 곳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1회용품 안 쓰기 운동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지역 내 20개 커피전문점과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해 감량 실적은 36톤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