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음식물 버리는 전용수거용기 깨끗해진다! 방문.세척.소독 시범추진

- 다음 달까지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음식점 대상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사업 실시 - 음식점 1개소 기준으로 주 2회 실시하며 스팀 세척과 유용 미생물 EM 활용해 친환경 소독

2021-08-20     이원주 기자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용기를 스팀으로 분사하고 부직포로 마무리하는 모습

서울 성동구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지역 내 음식점 등의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이하 수거용기)의 세척에 나선다.

대상은 한양대 음식문화 거리의 음식점 등 총 180개소의 수거용기로 직접 방문하여 세척하고 소독해 위생적인 용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작업은 1.5톤 전용차량으로 골목길마다 직접 방문하며 실시한다. 음식점 1개소 기준으로 주 2회 스팀 세척과 유용 미생물 EM을 활용해 친환경으로 소독하고 부직포로 마무리하는 등 전문 업체를 통해 전 단계에 걸쳐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는 악취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민원으로 구는 수거용기와 관련된 미관 및 악취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검토했다.

수거용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세균오염 및 악취 발생의 가능성이 커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세척 전문 용역 업체를 선정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는 세척 사업을 지역 내 전체로 확대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도시미관도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 음식문화 거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 OO씨는 “청결해진 용기를 사용할 때마다 기분조차 좋아지고 거리도 깨끗해진 것 같다“며 ”별도로 용기를 세척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는데 구청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니 매우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