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광진구 자양전통시장에서 VIP로 모십니다

- 전국 최초 ‘치매환자 배려 시장 제1호’ 자양전통시장 지정 운영 - 자양전통시장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오면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 제공 - 광진구치매안심센터 등록 카드 발급하여 쉽게 이용 가능

2021-09-23     장문호 기자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약
치매안심업소 인증 스티커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배려 시장 제1호’로 ‘자양전통시장’을 지정하고 치매환자나 가족이 시장을 방문하면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환자 배려시장 제1호인 자양전통시장은 약 130개의 점포가 소속된 큰 규모의 시장으로 전체 업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7개 업소가 ‘서울특별시 천만시민 기억친구(이하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치매파트너 업소는 치매환자가 같은 물건을 과도하게 여러 번 구매하거나 배회하는 모습을 확인하면 시장고객센터나 광진구치매안심센터, 경찰서, 관공서 등에 연락해 치매환자의 안전을 확보할 뿐 아니라 치매 의심 손님에게 치매안심센터를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이 중 33개의 업소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에서 발급된 치매환자·가족카드를 소지한 경우 구입물품을 할인해주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업소 ‘어서옵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치매환자·가족카드는 광진구 치매환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여 무료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능 업소는 ‘치매안심업소’ 인증 스티커 부착여부 또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