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는 종로 청백리의 길

종로구, 3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 직원 대상 청렴 토론 교육

2017-04-06     서울로컬뉴스

사전 토론 및 토론 내용 발표 등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
시설관리공단, 종로문화재단 등 유관단체 직원들도 참여

전 직원 청렴 토론 교육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내실있는 청렴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토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3월 14일(화)에 시작돼 4월 14일(금)까지 총 16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그룹당 6~10명의 직원들이 배정된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정제된 토론을 통해 청렴의식을 내면화 하고 조직 내에 청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세부 내용은 크게 ▲사전 토론 ▲토론 내용 발표로 나뉘며, 이를 위해 직원들은 바쁜 업무 중에도 스스로 공부하고 학습 내용을 그룹 멤버들과 공유하며 청렴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미 수차례 진행된 교육에서는 ▲국내외 청렴 인물 알아보기 ▲역사 속 청백리 위인에게서 배우는 청렴 태토 ▲외국의 부패사례와 반부패사례 ▲타 지자체의 청렴시책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구는 청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종로구 소속 공무원들 뿐 아니라 유관단체인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직원들에게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토론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 직원 청렴 토론 교육

한편 종로구는 지난달에는 '청렴지원단 I.G 팀'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 '청렴지원단 I.G* 팀'은 금품·향응·부패행위자 없는 기관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내부직원의 청렴인식 강화를 위해 1단 5국 45팀으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 조직이다.

(*I.G.: Integrity. '일관된 진실성'이라는 뜻으로 성실함을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신뢰를 준다는 의미를 내포.)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청렴지원단 I.G 팀' 토론에서는 ▲연간단가 계약 시 공개입찰을 시행하고 업체 공사실적을 검토하여 전문성 있는 업체 선별 ▲인사청탁 근절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 실현 ▲보조금 집행 기준 미준수 및 불친절한 안내를 개선하기 위한 개선책 마련 등이 논의 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민의식이 높아지고「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대한 법률」이 시행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국민의 감시는 더욱 엄중해졌다”면서 “종로구 공직자들에게 이번 토론 교육이 청백리의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