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원가계산 실무 매뉴얼’ 발간
정확한 계약업무 처리로 지방재정 효율성·건전성 확보 기대
2021-10-13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강서구는 최근 3년간 분야별 주요 계약심사를 분석해 ‘2021년 사례로 알려주는 원가계산 실무 매뉴얼’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공공계약과 원가계산을 분야별 사례를 통해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이번 매뉴얼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뉴얼은 공사, 용역, 물품구매, 설계변경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원가계산 작성요령과 계약심사 사례를 수록했다. 구는 최근 3년간 2천2백여 건의 계약심사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계약심사 前 설계 상담 창구’ 문의 사례를 꼼꼼히 분석해 반복적인 사례 중심으로 계약심사 사례를 선정됐다.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새롭게 업무를 접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사례로 알려주는 원가계산 실무 매뉴얼’은 구청 사업부서,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에 전자책(e-book)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2012년부터 감사담당관 내에 계약심사팀을 운영해 각 부서의 공사, 용역 및 물품구매 계약 전원가를 분석,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구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총 4,521건, 약 7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발간이 사업 부서 담당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투명하고 내실 있는 예산운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예산절감을 위한 더욱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