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화혼 두 번째 기획전 ‘토종견찰전土種犬察展’

다음달 1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진행

2021-11-18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情-진도개_장지에 채색_85x114cm_2021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은 12월 1일까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곽수연 작가의 ‘토종견찰전土種犬察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겸재 화혼 재조명’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우리나라 땅에서 옛 조상들과 함께 살아 숨 쉬었던 우리의 토종견을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그동안 작가는 사람들에게 길들어져 인간화된 반려동물에 집중, 이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현재의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창조적 미술의 길을 개척해 왔다.
작가는 무관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우리나라 토종견을 찾아 그림으로 기록하면서 자연과 밀접하게 생활했고, 인간을 수호했던 토종견을 통해 그들에게 의지했던 인간의 마음을 다시금 들여다보며 나아가 우리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