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표지판 ‘양천·신월’로 변경

조수진 의원, “처음으로 ‘양천’ 알리는 교통표지판 신설”

2021-11-22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부천 나들목 인근의 교통표지판이 제 이름을 찾게 됐다.
조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최고위원·양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6일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부천 나들목 인근의 교통표지판이 ‘김포공항·구로’에서 ‘양천·신월’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을 기점으로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의 신월 나들목을 종점으로 하는 총길이 13.44㎞의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다. 양천구는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임에도 불구하고 ‘양천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단 한 개도 없었다.
조수진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도로표지 설치 관리지침에 따르면 교통표지판에는 누구나 들어 잘 알려진 지명과 운전자가 만나게 되는 두 번째 출구 IC명을 표기하게 돼 있다”며 “국토부는 부천 IC 직전 도로표지의 안내 지명(김포공항·구로)이 지침과 맞지 않아 이용자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표지판을 신속하게 변경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으로 ‘양천’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을 신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교통표지판 변경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온 개인택시기사 이집석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