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걷기 마일리지‘커뮤니티 개설’로 걸음·소통·건강 ↑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시민 커뮤니티 100개 개설 소통의 장으로 운영 중

2017-04-10     서울로컬뉴스

시민, 걷기 마일리지 모으면 할인 쿠폰도 받고 걸음수 만큼 취약 계층에 기부도 가능
직장인 대상 매월 11일 걷기 캠페인 전 자치구 ‘서울을 걷자! 점심시간愛(애)!’ 추진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결심한 체중 감량, 매일 운동하기를 아직 실천하지 못했다면 서울특별시 ‘걷기 마일리지’에 참여해 보자.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는 스마트폰에서 ‘워크온’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목표 걸음을 설정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부터 개설한 워크온 커뮤니티를 활용, 직장 동료, 가족, 친구와 걷기에 대해 격려도 하고 서로 비교할 수 있어 결심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된다.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 플랫폼인 ‘워크온’에는 현재 100여개 커뮤니티가 개설,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엄마와 아기의 해피워킹’, ‘서울숲 운동화 한 켤레’, ‘걸어서 지구 한바퀴’ 등 모임도 다양하다.

걷기 마일리지는 참여 시민에게 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고 인근 소상공인과 연계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시민은 재미있게 걷고 소상공인은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서울시는 4월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진행하는 ‘점심시간愛(애) 걷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걷기 마일리지에 기업의 기부도 이어져 5월부터는 시민 걸음 ‘기부 릴레이’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야쿠르트는 유제품 6천개를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걷는 시민이 많은 도시가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앞으로 걷기 마일리지를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시민이 비만을 예방하는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