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기 의원, 김포공항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경제적 파급효과 4조원, 일자리 창출 2.9만명 기대
김포공항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김포공항 일대를 포함한 총 32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계획(안)을 수립하여 지난 9월 29일 공청회를 거쳐 10월 15일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했으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11월 12일 행정사무감사 중 원포인트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출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동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이 조성된다.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함께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약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2.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김포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주식회사’(SPC, 특수목적법인)는 지난 9월 27일 한국공항공사의 출자로 설립되었으며, 2023년 6월 혁신지구 시행계획 인가를 득한 후 같은 해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예정이며 2047년 말까지 시설운영 후 매각·청산 예정이다.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향후 시행계획 수립 시 김포공항과 주변지역의 공간적 연계뿐 아니라 기능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개발의 효과가 주변지역으로 신속히 확산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