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호종료예정 아동 12명 자립 지원 

주거 및 금융교육, 자기표현 등 심리·정서교육 진행

2021-12-23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보호 종료 예정 아동 자립 지원 프로그램 진행 모습

양천구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따뜻한 도전, 온도(溫度)’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양천구 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동 130여 명 중 올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 12명이 참가했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18세가 됐거나 보호의 목적이 달성돼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으로서의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의미한다. 
구는 양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정서 특강을 제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4일과 11일 양일간 사회적기업 ‘브라더스 키퍼’에서 운영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동산 계약하기, 주거지원 통합서비스, 돈 관리·미래설계, 음식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주거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기표현 방법 및 스트레스 상황의 해소방법 등 정서교육을 통해 자립을 지원했다.
누구나 혼자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존감 회복, 진로교육, 실제 시설을 퇴소한 선배가 직접 이야기하는 자립 경험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