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대체녹지 도시생태림 식목행사 개최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시민·사회단체·기업과 이팝나무 250주 식재 예정

2022-03-25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이팝나무

 


(사)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이사장 선상규)은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김포공항 대체녹지에서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식목행사는 시민, 사회단체, 기업이 참여해 도시생태림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항공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 ㈜귀뚜라미, 환경보건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강서구시설관리공단,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디에이치엘 코리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포공항 대체녹지는 서울지방항공청이 공항개발사업인 골프장 조성공사를 하면서 훼손된 도시습지를 복원하고 녹지를 대체하기 위해 강서구 오쇠동 406번지 일대 약 8만여 ㎡에 조성된 초지 위주의 녹지다.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은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해 대체녹지 외부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생태림을 조성, 녹지의 다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팝나무 25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번 식목행사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무 심기에 적합한 온도인 6.5℃가 최근 10년동안 10.6℃로 높아져 나무를 심는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협의한 결과,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종이나 최근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중부지방에서도 생육이 잘되며, 꽃을 잘 볼 수 없는 초여름에 흰색 꽃을 개화하는 이팝나무를 선정했다.

식목에 참여하거나 식목에 필요한 나무를 기증할 시민, 단체, 기업은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으로 연락하면 된다.(02-3662-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