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적성·진로 찾기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정상적 자립 지원 소외된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 전달

2022-04-29     금정아 기자
꿈드림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또래 친구들과 모여 서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 같이 즐겁게 활동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관악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자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18)은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돕기 위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은 가정, 사회에서 소외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고 각자의 욕구에 맞는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학업복귀나 사회진입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이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은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논의하고 정해 청소년들의 의사결정 능력과 공동체 활동 역량을 계발하는 프로그램아며,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자치활동은 현재 10명의 청소년과 1명의 청년 멘토가 주 1회 모임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수렴해 역사 탐방, 한강 자전거 라이딩 등 서로를 알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자치활동 참여 청소년들의 공통된 관심사와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을 찾은 후 내년부터 청소년 동아리로 확대 운영하여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의 적성과 진로 욕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정고시 학습멘토링, 개인별 학습지도, 인터넷 강의 및 학습교재 지원 등 학교로의 복귀 뿐 아니라 대안학교 진학, 검정고시 등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 전 직업선택과 관련한 넘나들며 배우는 인턴십’, 사회적 흐름과 욕구를 반영한 직업체험 원데이 클래스’, 적성과 흥미를 찾기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등 청소년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고 일상 속에 정상적으로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진로, 가족관계 등 이들이 겪는 문제점과 욕구·심리 등을 상담하고 함께 고민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관악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악구청과 관악경찰서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노인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며 꿈드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