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하수 악취 잡기 위해 전력투구!

- 악취 발생률이 높은 10개소를 중점관리구역 대상으로 지정…5개년 악취저감시설 설치계획 본격 추진 - 기 설치된 악취저감시설에 대해 효과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악취방지 사업추진

2022-05-11     서울자치신문
동작구는 도시 하수시설물 악취저감을 위해 스프레이식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하수 악취로 인한 생활 속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실시한 ‘2021년 악취저감종합계획 용역’에 따라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315개 지점의 악취 발생량을 조사한바 있다.

 

지역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악취 발생률이 높은 ▲대방동 상가 밀집지역 ▲신대방삼거리역 ▲중앙대병원 등 10개소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5년(2022~2026)에 걸친 악취저감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1차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비 3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 5억1천3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지역은 악취농도가 높은 구역 중 민원발생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이 지역에 ▲물을 분사하여 악취를 제거하는 스프레이식 악취저감시설 7개 ▲지주형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시설 8개 ▲공기공급장치 20개 ▲악취탈취맨홀 20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2016년부터 악취방지 시범사업 시행을 시작으로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결방안을 꾸준히 강구해왔다.

 

주요 추진 실적으로 ▲빗물받이 2,100개소 ▲지주형 흡착분해식 25개소 ▲스프레이식 10여개소 ▲정화조 공기공급 장치 70여개소 등을 작년까지 설치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그동안 설치된 악취저감시설에 대해 점검 및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고 98%의 악취저감효율을 나타냈다.

 

향후, 설치된 모든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성을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동작구 하수악취가 제로화 될 때까지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 전역의 공공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정비 ▲침수피해 중점관리지역(사당동 일대) 하수관로 개량 ▲이수역 일대 하수관로 배수체계 개선 등 하수도 품질 향상 및 침수예방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서울시 주관 ‘2021년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