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농구장, 우레탄포장 교체로 안전성 확보

작년 9월 학교운동장 납검출 문제 대두...한강공원 농구장 안전성 검사 실시

2017-05-08     서울로컬뉴스

검사결과에 따라 중금속이 검출된 6개소 농구장 우레탄포장 전면 교체
강화된 KS기준(25개 항목)에 적합한 우레탄포장 교체로 시민안전 확보
시, “시민들이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한강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유해성 논란이 제기된 우레탄포장 농구장에 대하여 작년 11월부터 사용을 금지한 후 KS기준에 적합한 우레탄으로 전면 교체하여 시민들에게 재개방하였다.

작년 9월 이후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검출 등 유해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설치된 우레탄포장 시설에 대하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였고 그 결과, 농구장 6개소에서 중금속(납)이 검출되어 ′16년 11월부터 농구장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다.

사용 금지된 5개소 농구장(뚝섬, 잠실, 잠원, 광나루, 이촌)에 대해서는 3월부터 두 달 동안의 공사기간에 걸쳐 강화된 KS기준(국가기술표준원 개정 고시, 2016.12.20) 25개 항목에 적합한 우레탄으로 전면 교체를 완료, 시민들에게 재개방했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자연 친화적인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유해성분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