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 위한 ‘임시기표소’ 운영

지난 대선 미비점 개선…공정성·투명성 제고

2022-05-31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강서구와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소 안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임시기표소를 운영한다. 단, 지난 대선에서 논란됐던 미비점을 개선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개선된 방법은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직접 투표지를 ‘임시기표소 투표지 운반 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봉함된 봉투를 직접 규격화된 운반함에 넣으면, 자신이 지정한 사람이 ▲운반함을 투표소로 옮긴 후 ▲봉투째 투표함에 투입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참관인 참관 하에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전투표소를 검색하면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임시기표소를 함께 표기해 사전투표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임시기표소는 투표소가 1층이 아니거나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는 경우 설치하고 있다. 

지난 대선과 달리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선거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