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작가 안준 ‘AHN JUN : On Gravity’ 展
식물문화센터·마곡문화관서 8월15일까지 54점 전시 사과·돌·물 고속 촬영으로 삶을 반추하는 작품 선봬
2022-06-09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서울시는 고속 사진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삶을 반추하는 작가 안준의 개인전 ‘AHN JUN : On Gravity’를 서울식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 내 식물문화센터와 마곡문화관 두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에 전시된 사진 46점은 사과, 돌, 물 등의 사물이 떨어지는 과정을 고속 연사로 촬영해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연출했다. 우리 눈으로 인지되지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초월성, 숭고미를 전달한다.
과거 배수펌프장이었던 마곡문화관(국가등록문화재 제363호, 문화재명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에서는 팔당댐에서 물이 방류되는 모습을 고속 촬영한 ‘The Tempest’ 디지털 사진 8점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15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