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동 중·장년 1인 가구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실시
중·장년 단독세대 450명에 밑반찬 지원, 고독사 예방
2022-06-29 김상우 기자
관악구 서원동은 신림중앙교회(담임목사 김후식)와 함께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2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는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은 최근 고립가구 증가 및 코로나 블루 심화 등으로 주민관계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장년 단독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서원동 복지공동체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한 달에 두 번씩 신림중앙교회 식당에 모여 밑반찬을 만들고, 주민센터에서 중·장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총 450세대에 사랑의 밑반찬이 전달되었으며, 고시원에 살고 있는 46세 독거남 김OO씨는 “동에서 지원해주는 밑반찬과 식사를 하며,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림중앙교회 김후식 담당목사는 “주민센터와 함께 지치고 소외 받은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주호 서원동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도와주신 교회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