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서울시의원 도림천 복원공사 준공기한 엄수 촉구

소극적 예산 투입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해 줄 것 주문

2022-08-08     김상우 기자
송도호 위원장이 도림천 복원공사 준공기한 엄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도림천 복개 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공사의 추진 속도가 매우 부진함을 지적하고 당초 계획대로 2024년까지 준공할 것을 촉구했다.

송도호 위원장은 이날 예비심사에서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공사의 준공기한이 202412월까지인데 확실히 준공 가능한지를 물순환안전국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였으며,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전체 공사비 330억 원 중 현재까지 약 150억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잔여분이 약 180억 원 정도라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위원장은 금년 예산은 8월 말이면 소진되고 9월부터는 이번 추경에 편성한 62천만 원에 해당하는 공사만 할 수 있는 여건인데 이처럼 찔끔찔끔 예산투입으로 과연 약 180억 원 규모의 잔여분을 남은 2년 만에 완공할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지금과 같은 예산편성 추세로는 5년 이상은 걸릴 것이다면서 시민과 약속한 2024년 준공기한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계획된 예산의 적기 투입과 주요 공정들의 공정 속도 제고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한편, ‘도림천 복개 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공사는 총사업비 331억을 투입하여 관악구 서울대 정문 앞에서 동방1교까지 1.35km의 도림천 복개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복개 하천 복원사업으로 서울시가 20201월 착공한 후 2024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