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폭우로 끊어지고 늘어진 공중케이블 정비 박차
한전과 KT 등 8개 전기·통신사업자와 긴급 복구 작업 실시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 예산 42억원 확보, 6개동 합동 정비
2022-08-31 김상우 기자
관악구는 지난 8일 폭우로 인해 공중케이블 설치 상황이 악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신주에 연결된 전기 및 통신선 등을 일컫는 공중케이블은 시간의 경과에 따른 노후, 빈번한 탈부착 또는 자연재해로 늘어지고 탈락되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게 된다.
특히, 이번 폭우로 인하여 공중케이블 정비가 시급하여 한전과 KT 등 8개 전기·통신사업자로 구성된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와 함께 폭우로 인한 공중케이블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긴급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보라매동 등 6개동을 합동 정비구역으로 선정하여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고 있으며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상’ 등급을 받아 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폭우 피해로 지상 뿐 아니라 공중에 입은 피해도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신속한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도시미관 보호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