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키친가든’서 가을 꽃 심어요 

양천구, 아동 대상 원예활동 프로그램 운영

2022-09-27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양천구가 안양천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도심 속 원예체험 공간인 ‘안양천 키친가든’을 조성하고 아동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양천 키친가든’은 3천4백여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안양천 명소화 기본계획’의 주제별 공간 중 하나다.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1천500㎡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 7월 착공해 8월 초 조성을 마쳤으며 유실수 정원, 허브원, 체험 텃밭 등이 있다.

구는 도시농업 공간인 안양천 키친가든을 십분 활용해 9월21일부터 11월18일까지 지역 아동 106명을 대상으로 ▲텃밭 꾸미기 ▲손수건 천연 염색 ▲씨앗 도감 제작 ▲밀보리 파종 등 원예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첫 개강일인 지난 21일에는 가을 햇살 아래 김장 채소와 가을꽃 심기 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구는 안양천 키친가든에 10종류 이상의 유실수로 울타리를 조성하고 채소, 식용꽃, 허브 등을 식재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양천 키친가든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과 상생하는 방법을 익히는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