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마침내 원구성…개원 88일만

의회운영 정택진, 행정재경 유영주, 복지건설 이재웅 위원장 선출

2022-10-05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가 개원 88일만에 원구성을 마쳤다. 지난 26일 오후 4시50분 제294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재경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을 의장 추천으로 선임하고 표결로 각 위원장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정택진 의원(국민의힘·15표), 행정재경위원장은 유영주 의원(민주당·13표),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이재웅 의원(민주당·15표)이 선출됐다. 

각 상임위원장은 “동료 의원들과 더불어 구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천구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가장 늦게 원구성을 마쳤다. 이날 오전만 해도 탈당 의원에 대한 당원 및 주민들의 규탄 시위와, 원구성 지연에 의장의 책임을 묻는 일부 의원들의 항의가 의회 안팎에서 이어졌다. ▶관련기사 4면

우여곡절 끝에 9대 의회의 본격적인 문을 연 양천구의회는 원구성 지연으로 그간 미뤄둔 집행부 업무보고 및 추경 심사, 안건 처리 등 산적한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에는 곽고은(민)·김광성(민)·신우정(국)·옥동준(민)·유영주(민)·임준희(국)·정택진 의원(국), ▲행정재경위원회에는 곽고은(민)·김광성(민)·김수진(국)·옥동준(민)·유영주(민)·윤인숙(민)·임준희(국)·정택진(국)·최혜숙 의원(국), ▲복지건설위원회에는 공기환(국)·신우정(국)·오해정(민)·이수옥(민)·이재웅(민)·임옥연(무)·임정옥(민)·황민철(국)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