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결핵환자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 실시 높은 평가 받아
2022-10-24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2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족접촉자 조사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결핵은 기침,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환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국내 신규 결핵환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2020년 기준 결핵 사망자 수는 1,300여명으로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많다.
이에 질병청은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를 통해 해마다 성과가 높은 우수기관을 선정함으로써 국가결핵관리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동작구는 △도말양성 결핵환자 가족검진율 100% △호흡기 결핵환자 가족검진율 98.1%를 달성하는 등 가족접촉자 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0월 21일 우수기관에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동작구는 10개 타 기관과 함께 정부 포상 및 포상금을 받았다.
특히 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실시하여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결핵 등 감염병에 대해 더욱 철저히 예방하고 관리해 구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