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더 저렴하게…‘설맞이 직거래장터’ 개최

강서 10~11일 구청 주차장, 양천 12~13일 양천공원

2023-01-11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열린 강서구 직거래 장터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각 자치구는 이번주 ‘2023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강서구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구청 주차장에서 강원도, 강릉시,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함안군, 순천시, 청양군, 괴산군, 논산시, 완주군 등 11개 자매결연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자매결연지에서 직접 생산한 쌀, 고구마, 치즈, 한우, 곶감, 닭갈비 등 우수한 30여 개 농·수·축·특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12일과 13일에는 양천공원에서 전국 29개 지자체, 51개 업체가 참여하는 양천구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경북 상주시(곶감), 충남 태안군(안면도 고구마), 전남 영광군(굴비) 등 10개 지자체가 새롭게 합류해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과 명절 제사용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명절이면 더욱 외로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직거래 장터 참여업체가 의기투합해 판매 수익금의 5% 이내(성금 또는 현물)를 자발적으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구는 직거래 장터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송지가 관내일 경우 ‘당일 무료배송’도 진행한다. 

아울러 포장 상자 등이 비치된 자율포장 부스를 운영해 대형 마트 못지않은 이용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