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가 마음검진 가능

마음이 힘든 주민, 적기에 상담·치료 받을 수 있어

2023-03-21     동대문신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33만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스마트 Q코드 마음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 Q코드 마음검진'은 한국판 우울증 건강설문(PHQ-9)으로 주민 눈높이에 위치한 현수막·희망팻말 등 구정 홍보물에 'Q코드'를 표시하여 주민들 스스로 간편하게 우울증 검진을 해볼 수 있다.

Q코드를 통해 '내 마음 들여다보기'한 결과는 동대문정신건강센터로 전송되며 검사자가 희망할 경우 해당 결과에 대해 정신건강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볼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마음건강 주치의사업' 과 연계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은 정신과에 대한 편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의 직접 진료를 받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주민들이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예방적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스마트 Q코드 마음검진 '내 마음 들여다보기'를 통해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주민들이 적기에 필요한 상담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 조속히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주민에 대한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사회 캠페인·자살예방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