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서 내진확보율 61%

김춘수의원

2016-11-17     서울로컬뉴스

지난 9월 경주에서 국내 관측된 지진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의 소방서의 내진 확보율이 6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소방서 내진설계 확보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내진설계 대상 소방관서 23개 중 지진에 대비해 내진성능 설계로 준공된 건축물은 61%인 14개에 불과했다.

김춘수의원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란 게 분명해진 이상 내진 설계는 어떤 건물이든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라면 하나같이 철저히 갖춰져야 할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춘수의원은 “지진 피해가 났을 때 국민 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의 콘트롤타워인 소방서가 먼저 피해를 입는다면 국민들의 안전을 온전히 책임질 수 없다”고 지적하며 “소방서나 관공서 건물의 미비한 내진설계 문제는 우선적으로 거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