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벽걸이 에어컨 무상 설치 대상가구 모집

-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일환, 75만 원 한도 벽걸이 에어컨 설치 - 총 55가구 지원, 오는 4월 5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2024-03-15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4월 5일까지 취약계층 벽걸이에어컨 무상지원 대상가구를 모집한다.

성동구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인 냉방기기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55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상 지원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가구당 75만 원 한도로 저소득층에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이다. 단,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집수리 대상가구 ▲공공임대 등 LH 및 지방도시공사 소유주택 거주자 ▲2017년 이후 제조한 에어컨이 설치된 가구 ▲현장 방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 등은 제외된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4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주택 소유주가 아닌 경우 소유주 동의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청 전 동주민센터에서 관련 서식을 받아 소유주와 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가구 순으로 결정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개별 연락 후 3개월 이내에 설치를 완료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