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정문 희망글판 새 단장

신영복 시인 시 구절 인용

2018-01-09     동대문신문
올해 첫 새 단장한 동대문구청 정문 앞 희망글판.

동대문구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새해 첫 희망글판을 선보였다.

구는 고 신영복 시인의 '함께 여는 새날' 시 구절을 인용해 '네 손은 내가 잡고, 내 손은 네가 잡고 함께 가자 우리! 새날을 향하여' 문안을 선정했다.

이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다.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나된 열정으로 응원하는 동대문구의 염원을 담았다.

한편 구 관계자는 "무술년 새해, 36만 동대문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2018년에도 구민들 및 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구정을 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