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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한의학 박사과거에는 한의사들이 모든 병을 치료해야 했습니다. 외과적 시술까지 모든 한의사들이 했던 기록들이 의서 곳곳에 남아 있는데 오래전 한의학이라는 의학이 성립이 되지 않고 경혈의 이해가 부족했을 당시에도 다치고 붓고 감염되어 상처가 곪으면 이를 해소시켜 줄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였는데 돌을 날카롭게 자른 폄석이나 뽀족하게 연마한 골침으로 찌르고 자르는 시술을 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성경에도 출애굽기 4장 25절에 모세의 부인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에게 할례(지금의 포경수술)를 행한 것을 보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폄석과 같은 날카로운 수술도구가 사용되었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의고서인 황제내경의 소문과 영추 관침(官鍼)에 “아홉가지 종류의 침이 있고 각기 마땅한 바가 있으며 길이와 크기에 따라 사용되는 바가 다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는 침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데 침이 용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게 분류가 되어서 지금의 찌르는 침부터 수술하는 침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의학사를 보면 ‘마의(馬醫)’라는 드라마로 알려진 조선 숙종 때 활약했던 어의 백광현은 독학으로 침술을 배워 말을 치료하던 마의(馬醫)였는데 침술이 뛰어나 사람들도 치료하면서 실력이 알려지기 시작해서 내의원 시험을 치르지 않고 특채로 내의원이 되었습니다.그의 특기는 종기를 날카로운 침으로 절개하여 치료하는 것인데 당시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사람들은 잘 씻지 않으며 항생제 등 약이 없으므로 종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백광현의 치료법으로 빠른 회복을 본 사람들은 그를 신의(神醫)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실록에도 “백광현은 종기를 잘 치료하여 많은 뛰어난 효험이 있으니 세상의 신의(神醫)라 일컬었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어의 백광현이 상용하던 침이 도침과 유사한 것으로 절개를 하기 용이한 침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날 한의원에서도 삼릉침이나 도침으로 화농성 질환이나 활액낭염, 유착된 조직에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삼릉침(三稜鍼)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침끝이 삼각추 모양으로 뽀족하고 날카로워서 고름을 째거나 짜내거나 할 때 사용합니다.저는 아버님이 한의사셔서 어려서부터 어린아이가 밥을 안먹거나 소아성장이 더딘 경우 소아의 손 2지와 3지 내측에 끝이 삼각형모양의 참침이나 피침으로 피지를 꺼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를 ‘복학딴다.’라고 하였으며 어르신들은 ‘자라가 있다.’라고 하였는데 자라라는 말은 자락에서 기원한 단어로 즉 찔러서 빼준다는 것이 민간에서 자라로 불렸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도침으로 형태로 모양을 갖춘 것은 중국의 중의사 주한장에 의해서입니다. 그는 1969년에 ‘맨발의 의사’로 의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중국도 의료인이 부족하여 의학의 기초교육을 한 사람들을 시골로 보내 의업을 하게 하였는데 이를 ‘맨발의 의사’라고 하였습니다. 1976년 어느 목수가 일을 하다가 도끼에 손바닥을 다쳐서 손이 부어 올라서 병원에 가서 치료후 붓기는 가라앉았지만 손바닥과 손가락을 접었다 펴기가 어려웠습니다. 검사결과 손바닥 내부에 신경과 인대와 조직들이 유착과 흉터가 생겨서 수술이 필요했지만 수술이후 전처럼 손을 사용하기 어려웠기에 그는 수술을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주한장에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주한장은 처음에는 굵은 주사바늘로 손바닥의 충양근과 수지굴근의 박리를 하여 손바닥을 움직이게 하여 자신감을 얻은 후 그는 굵은 침의 끝을 칼날모양으로 만들어 유착된 곳을 분리하도록 고안해 냈는데 이것이 오늘의 도침모양이 되었습니다. 도침은 잘 사용해야 하기에 침술과 해부학적 지식이 있는 한의사들만 다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근육이 부드럽고 탄력이 좋으면 별 문제가 없지만 통증을 느끼는 경우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쌓이면 만성화되어 콜라겐이 쌓이고 딱딱해지게 되며 주변의 조직들을 압박하는데 특히 신경을 압박하면 고통스럽기 까지 합니다. 허리에서 다리까지 당기고 통증이 느껴지는 좌골신경통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을 해서 이상은 없으나 허리에서 신경이 나오는 통로인 추간공이나 엉덩이에서 근육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굳어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섬유화라는 비가역적인 변화를 보이므로 치료가 빠를수록 좋습니다. 보통 시술은 2-3일에 한번씩하며 유착이 오래된 경우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침술을 할 때마다 차도를 보게 됩니다. 현대인처럼 앉아서 생활을 하고 움직임이 덜한 경우 근육의 굳어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증상이 종종 있으므로 파스를 붙여도 핫팩을 해도 해결이 안되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서 한의사와 상담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2-13 17:42

황준배 한세연구소장수평선 너머에서 거대한 바다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눈앞의 파도만 보지 말고 그 너머 바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현상과 본질을 보는 시각을 말한다.최근에 영화 “서울의 봄”이 1천2백만 관객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다시금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국가권력의 수준과 그 단계를 되돌아보며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 국제정치에서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이데올로기,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와 공존을 생각하게 된다.정치사적,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 차원의 ‘서울의 봄’은 한 단계가 이미 완성이 되고 더 진화한 찬란한 민주주의가 꽃피울 거라고 예측했지만, 막상 이제 보니 미완의 정치질서였다는 생각이고, 오히려 현재진행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우리나라는 DJ와 노무현 이후에 정치 리더십 차원에서나 국가적으로 깊은 사유와 성찰의 한계인 무지성의 시대, 지성의 결핍과 그 현상인 ‘인문사회과학의 암흑기’라고 진단한 바 있다. 특히 국가의 핵심적인 리더들의 언어나 개념들의 문제다. 아무리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명문대의 전공을 마쳤든지, 혹은 좋은 사회적 스펙이라도 자기 전공 외에 이러한 인문사회과학적 지식이나 지성을 갖추기에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의 명문대에서 글쓰기와 토론을 중시한 이유이다.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정치사회적 책임이 있는 위치의 인물들에 대한 분석이나 비판은 정당하다. 그들에게는 권력이나 권리의 무게에 걸 맞는 그 만큼의 무거운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바른 정권, 건강한 진보, 보수의 지향점이다. ‘동료시민’이라는 용어가 적절한가?최근 등장한 한동훈 국힘당 대표의 진정한 정치 리더십을 기대한다. 이 분의 언어 중 하나인 “동료시민”이라는 표현인데, 인정욕구의 발로로 이해한다. 새로운 조어나 메시지라고 생각하지만 깊게 검토해볼 용어임에 분명하다. 바로 개념정의다.“My fellow citizens”라는 말은 현대 미국이나 고대 그리스에서 사용한 언어이다. 구글로 번역하면, 직역해서 ‘동료시민’이다. fellow는 동료, 동지라는 뜻이고, citizen은 시민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my fellow citizen은 ‘나의 동료 시민’이라는 의미로, 같은 나라나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구글은 fellow citizens를 ‘국민’으로도 번역한다.이 말의 변천사다. ‘동료시민’은 고대 그리스 폴리스의 연설자들에게서 처음 유래되었다. 그 당시는 국가체제나 통치이데올로기가 미형성 된 시기였다. 그 결과 국민국가가 아니라 도시국가의 형태의 국가체제였기에 그렇게 부를 수도 있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구한 역사상 단일민족의 개념에서 시작했기에, 시민이라는 말보다는 국가라는 용어가 민족공동체에 더 익숙하다. 물론 현재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분단국가이지만 수 천 년 간 단일민족국가의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미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 “my fellow Americans”는 다민족국가인 미국에 적절한 용어이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비록 다민족사회를 추구하고 수용적이나 전통적인 의식 속엔 단일민족국가의 개념이 강한 나라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자주 사용한 ‘my fellow citizens’는 다민족 국가의 성격인 미국 국민의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로 국한시켜서 보면 타당한 표현이다. 미국에서 citizen은 연방국민을 칭한다. 각 state는 주의 주민이나 지방도시 시민은 citizen이라고 지칭하지 않는다. 그냥 civilians이다.동료시민은 ‘동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공산주의, 사회주의나 북한의 김씨왕조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정규직은 정사원이고 계약직이나 협력회사 직원을 ‘동료사원’이라고 칭하는 회사도 있다. 역설적으로 보자면 동무가 아닌데 동무라고 쳐준다는 부정적 뉘앙스도 따라붙는다. 자유민주공화국에서의 ‘국민’은 권리와 의무, 주권자의 개념이다. 반면에 국가주의는 국민을 귀속시키는 부정적인 체제다. 정상적인 국가에서의 건강한 국민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고취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고, 그 중대한 의미를 명철하게 잘 이해해서 지혜롭게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하는 것임을 내포하고 있다. ‘세계시민’(世界市民, a citizen of the world)Fellow Citizen은 유럽, 미국 등에서 과거부터 여러 민족, 유럽의 도시국가에서 자율적인 시민의식을 가진 자들을 지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양의 고대나 중세처럼 도시나 마을을 중심으로 권력이 분산된 적이 없기에, 시민이라는 의미는 지극히 협소하면서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느낌을 주는 의미로 규정될 수 있다.결국 fellow citizens은 문맥상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관용어구로 이 정도가 맞다. 동료시민은 그야말로 영어 단어의 단순 번역한 조합이고 정체불명의 개념이다. 어설픈 정치수사로 그 용어를 남발하는 듯이 보인다.글로벌 국가와 시대적인 현실에서 가장 적절한 용어나 개념은 ‘세계시민’(世界市民, a citizen of the world)이다.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보고 어느 특정한 나라의 국적에서 벗어나 전체 세계 인류의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을 지칭한다. ‘시민’이 도시 또는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정치적 권리를 지닌 주체를 가리킨다면, ‘세계시민’은 세계를 구성하는 개체로서, ‘세계의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한다. 세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정한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하는 시민성이 필요하다. 또 한 가지 정치권과 언론에 떠도는 문제의 언어들을 거론하고자 한다. 바로 “대통령의 격노”, “검찰 캐비넷”이다. 이러한 용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정치언어들이다. 참으로 전근대적 정치행위다. 이는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표현들로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3권 분립(입법, 사법, 행정)의 원칙에도 위배되는 매우 위험하고도 심각한 권위주의 정치 행태이고, 권력 사유화와 전횡의 현상들이다. ‘대통령의 격노’, ‘검찰 캐비넷’행정부의 수반이 입법기관의 당대표에게 ‘격노’라는 표현이나 행위는 반민주적 권위주의 정권이나 폭압통치의 형태이다. 정치행위나 의사결정, 권력질서나 조직 내 갈등의 해소는 대화와 타협, 커뮤니케이션이 정당한 방법이나 수단이다. 당대표에게 일방적인 지시도 위헌적이다. 협력과 지원 요청은 가능하다. 어떠한 문제가 분명한데도 당대표가 거부하면 정당의 내부 당헌과 당규, 절차에 따르면 된다. 절차적 민주주의다.‘격노’라는 정확한 의미는 ‘자기 성질을 못 이겨 화를 내거나 폭언’을 말한다. 인격적 결함이다. 대통령이 국민의 대표기관, 국회의원을 향해서 폭언을 한다는 점은 반민주적 폭거이며. 헌정질서 유린이다. 위헌이나 정당법 위반의 소지가 된다. 역설적으로 국회의장과 국회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검찰 캐비넷’의 정치적 악용은 사법기관의 독립성을 헤치는 범죄행위이다. 이렇다면 검찰도 정치권력의 최대 피해자다. 국민이 지켜야 한다. 사법기관을 통해서 특정 정치세력을 통제하거나 겁박한다면 공포정치로 직권남용이자 권력의 사유화다. 이는 탄핵 사유다. 국정조사와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이러한 수법은 과거에 권력 유지의 비밀스러운 한 가지 수단, 전가의 보도였고 관행이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하고, 이제는 역설적으로 철저하게 청산해야 할 적폐이다. 현재의 정당치 못한 행위는 부메랑이 되어서 자업자득, 정치보복의 악순환에 처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헌법적 원칙과 가치는 지켜야 하고 대통령의 공권력은 국민의 통제가 필요하다.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가지 전략으로 선제적, 예방적 대처라면 ‘대통령의 출당’을 먼저 치고나가는 카드도 있다. 이는 대통령과 행정부, 사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정당한 국회의 기능이다. 눈여겨 볼 정치 전략이기도 하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2-13 17:19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아이들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2024년 관악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관악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초등학생 이하의 법정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보건 ▲복지 ▲보육 ▲교육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구는 현재 취약계층 아동 170명의 125세대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구는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가족지원 4개 영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더욱 많아진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주)에어쓰리시큐리티 ▲아뜨레 플라워 ▲밀가루랑 놀자 쿠킹 클래스 ▲드림 멘토 상담센터 총 4개 업체와 신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동행 서비스 ▲부모 원예 교실 ▲소규모 아동 요리 교실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따뜻한 동행 서비스’는 양육자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 시 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기사와 전문 동행인이 치료기관에 동행하는 서비스이다. 가족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부모 원예 치료 교실’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이다.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행복감 형성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로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한다.신규 협약 체결한 ‘드림멘토 상담센터’에서는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중 학습인지가 어려운 아동을 우선 선정하여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심리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기 위해 고학년 아동에게는 연극치료를 지원한다.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보호망을 넓혀 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모든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13 17:17

인파 시뮬레이션 용역 최종보고회 진행 현장인파 안전사고는 우리 일상 속 친숙하고 익숙한 곳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주말, 축제, 행사 등 인파 흐름이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는 날에는 그 위험이 급속도로 증가한다.이에 관악구는 관내 주요 밀집 지역인 신림역 일대에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구는 지난해 다중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인파 시뮬레이션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이후 ‘인파 안전사고 예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수차례 회의를 통해 ▲인파 안전관리 폐쇄회로(CCTV) 및 분석·경고 시스템 구축 ▲보행 환경 개선 ▲보행 방해물 정비 ▲축제·행사 인파 안전관리 총 4개 분야의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구는 신림역 일대 13개소에 다중인파 밀집을 분석하는 폐쇄회로(CCTV) 22대와 분석 서버를 설치했다. 이는 서울시 및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되어 밀집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고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도 완료했다. 인파 시뮬레이션 결과를 반영해 가로공간 개선이 필요한 구간을 우선 선정하고 노후 및 파손된 도로 정비,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을 실시했다. 별빛내린천(도림천) 진출입로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보행 장애물도 정비해 나가고 있다. 신림역 일대 구간에 위치한 거리가게와 노상 적치물, 무단 방치 자전거, 이륜차, 전동킥보드 등이 대상이다. 향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집중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축제·행사에 대한 인파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전 부서에 ‘인파 사고 예방 체크리스트’를 안내하고, 축제·행사 주관부서에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다중인파 관리 방안을 필수로 작성하도록 할 방침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인파 사고는 순간적으로 위험단계로 진입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위험을 인지하는 단계에서 대응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인파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13 17:14

중앙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박장식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관악구 중앙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박장식)는 지난 1월 17일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모범청소년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모범 중고등학생 10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중앙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 선도 및 복지에 앞장서며 청소년들의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전달한 장학금 역시 평소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관내 모범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담아 모은 자체기금으로 마련됐다.박장식 중앙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관내 모범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으며,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앙동은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13 17:08

강감찬축제 체험부스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최근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주제로 한 ‘고려거란전쟁’ 등 각종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TV속 역사 이야기를 통해 강감찬 장군에 대해 알고, 배우며 거룩한 고려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곤 한다.서울 한복판에서도 강감찬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관악구다.관악구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고 성장한 ‘강감찬 도시’이며, 관악구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붙혀진 이름으로, 강감찬 생가터도 위치 해 있다.구는 역사문화 자원인 강감찬 장군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도림천은 ‘별빛내린천’으로,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병기해서 사용하는 등 민선 7기부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강감찬 캐릭터가 구의 일상 곳곳에 친숙하게 자리 잡은 지는 오래다.특히,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구의 대표축제인 ‘강감찬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이다.이번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0개의 축제만이 선정됐다. 서울시 중에서는 ‘관악강감찬축제’가 유일하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고려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 포럼, 장터 등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한 전통시장과 축제 내 플리마켓을 연계하는 등 지역의 골목상권,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지난해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개최된 ‘2023관악강감찬축제’는 주민 2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를 찾은 주민들은 “색달랐던 역사문화 축제”라는 호평을 보냈다.한편, ‘관악강감찬축제’는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2020 한국의 우수 지역축제(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축제)’에 선정되는 등 역사문화축제로서 그 가치를 조명받은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강감찬 장군과 고려의 역사를 느끼고,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악강감찬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2024 관악강감찬축제’는 10월 중순에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더욱 화려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강감찬 장군과 고려문화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관악구는 앞으로 ‘고려 문화와 역사’ 콘텐츠의 고장으로서 ‘관악강감찬축제’가 구 단위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13 17:05

구자민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관악구의회 구자민 의원(인헌동, 낙성대동, 남현동)은 지난 1월 29일 제295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관악구에서 주관하는 위원회의 운영 실태에 대하여’을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구자민 의원은 “관악구 소속위원회의는 관악구와 관악구 소속기관의 소관 사무에 관하여 자문에 응하거나 조정, 협의, 심의 또는 의결 등을 하기 위하여 복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기관으로, 관악구청에는 39개의 각 부서가 관리하는 위원회의 수는 수십여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모든 위원회는 ‘관악구 소속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서 설치 및 운영되어야 하는데, 소속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키지 않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회의의 공개 원칙’, ‘회의록의 작성’에 대해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록은 ‘기록할 수 있다’가 아니라 ‘기록하여야 한다’로 조례에 강행규정으로 명시되어 있고, 지켜져야 한다. 강행규정은 누군가의 의사나 어떤 상황에 따라 그 적용을 배제할 수 없으며, 만약, 지켜지지 않는다면 매회기마다 조례를 제정할 필요도, 개정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구 의원은 “구민들을 대신해서 이런 부분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지적하는 것이 관악구민들이 관악구의원에게 맡긴 임무이자 책무다”면서 “최근에 있었던 KBS의 관악구에 대한 단독 보도 내용으로 전보기준 선정위원회에 관한 자료를 서면질문으로 요청하였으나, 단순한 위원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의록 요구에 대한 질문에 돌아온 답변은 ‘회의록 일체 없음’이었다”면서 “5분 발언 이후 관악구청 및 소속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위원회가 조례를 준수하며 운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13 16:58

위성경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관악구의회 위성경 의원(삼성동, 대학동)은 지난 1월 29일 제295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정류장 추위가림막 설치와 여름철 폭염 등 계절에 따른 자연재난을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위성경 의원은 “근래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고 우리 지역에서도 여름철에 폭염은 물론이고, 겨울철 한파로 구민들께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우리 구는 한파주의보 총 4회, 한파경보 총 1회가 발령되었고, 한파특보 총일수는 무려 13일이나 되었으며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이하로 떨어지고 수일 동안 체감온도가 20도 이하의 맹추위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우리 구는 이처럼 지속되는 한파에 대비하여 한파특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에 약 130곳의 한파쉼터 운영, 버스정류장에 온열 의자 추가 설치 등 추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버스정류장의 경우 현재 기설치 되어 있는 온열 의자와 전열기구만으로는 이러한 혹한 속에서 구민들을 보호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한파에 대비하여 버스정류장에 여러 사업들 중 일부 자치구에서는 교통·날씨 정보를 전달하고 냉난방 설비는 물론이고 휠체어 대기 공간 등이 구비되어 있는 스마트 정류장을 시범운영하고 있어 폭염, 한파에도 큰 불편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 관악구에서는 올겨울 한파에 가림막 하나 없이 구민들이 무방비로 추위에 노출되어 큰 불편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지금처럼 추위 가림막이 없다면 전열기구와 온열의자도 그 효과가 미미하여 본래의 취지에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고 강조하며, “스마트 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은 아직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한파에 대비하는 추위 가림막과 온열의자, 전열기구 등을 최대한 설치하고 다가오는 여름철의 폭염에도 철저하게 대비를 하는 등에 이상기후와 계절적인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가능한 최대한의 예방 조치들을 소홀함이 없도록하여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13 16:52

임춘수 의장이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지난 1월 19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95회 임시회가 지난 1월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올해 첫 회기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5분 자유발언, 2023 회계연도 관악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및 각종 조례안 등 안건, 관악구의회 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 보고 및 관악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등을 처리했다. 지난 19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성경 의원이 ‘버스정류장 추위가림막 설치 촉구’ ▲구자민 의원이 ‘관악구에서 주관하는 위원회의 운영 실태에 대하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였으며, 2023 회계연도 관악구 결산검사위원 대표위원으로 주무열 의원을 선임한 후 상정된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 별로 일괄 상정하여 처리하고 회기를 마쳤다.관악구 결산검사 주무열 대표위원은 유미순·조연수 세무사, 김태동 전 구의원, 김현숙 전 공무원 등 민간 위원 4명과 함께 2023년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등 면밀한 결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임춘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분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새해 첫 회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었다”며, “이번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나눈 건설적인 의견과 제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올해 구민을 위한 좋은 사업과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된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의 관악구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행정재경위원회의 관악구 규제개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건복지위원회의 관악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관악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전통야외소극장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도시건설위원회의 관악구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관악구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악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 12건을 포함 총 15건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되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13 16:45

설 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2월 1일, 2일 양일간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된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이번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관악농협과 금천구가 연계하여 산지농협인 양구군농협, 서영암농협의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설 명절 제수용품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여 추운 날씨에도 직거래장터를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직거래 품목으로는 강원 양구군농협의 펀치볼 시래기, 양구오대쌀, 아카시아 꿀과 전남 서영암농협의 특산물인 고구마, 유기농 쌀, 서리태 등을 직거래로 판매하였으며, 관악농협에서는 설 명절에 소비가 많은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하여 약과, 산자 등 제수용품 및 떡국떡을 저렴하게 공급했다.한편, 관악농협 농특산물백화점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1월 26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직거래조합의 우수농산물을 비롯하여 설 제수용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조상님의 차례상은 우리 농산물로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관악농협은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농협 역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13 16:40

위성경 의원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관악구의회 위성경 의원(삼성동, 대학동)은 지난 1월 24일 대학동주민센터에서 관악산 지역 및 대학동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방안과 향후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정태호 국회의원, 유정희 시의원, 구청 관계자, 대학동 골목상권 상인회장, 우리문화달구지단장, 박종철센터 센터장, 주민자치회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위성경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관악산 및 대학동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거리 조성에 관한 내용 주제발표와 상인 간 네트워킹, 상점별 연계 활성화, 축제 개발, 박종철 센터 연계를 통한 역사의 자원화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안되었으며 이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자유토론에서 관악산과 삼성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녹두거리·박종철 센터, 신림동 고시촌, 청년층과 다양한 음식점 등이 있는 대학동의 많은 자원들을 활용하기 위하여 유동인구 현황, 주 고객층 패턴 분석 등 다양한 통계자료와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 마련에 대한 행정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역문화와 공동체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그간 추진되었던 사업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향후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구청 관련 부서에서는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민간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학동의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였다.토론회를 마치며 위성경 의원은 “대학동의 많은 지역 자산과 주어진 여건을 활용하고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동이 관악구의 명소가 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07 18:31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요약본관악구는 갑진년 새해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전자책을 발간, 구민들이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 사업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은 ▲행정 ▲복지 ▲보건 ▲청년 ▲청정·안전, 총 5개 분야 42개 정책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행정분야=구민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자 구민 누구나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구민 입장의 고충민원 처리’를 실현한다. 기존에는 신청자 연령 또는 동의 여부 등 고충민원의 신청요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구민 누구나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을 완화했다.또한, 체납고지서 발송 시 주소지와 실거주지 불일치 시 미송달 문제 발생 등을 해결하고, 구민편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카카오톡 활용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전자송달’을 전면 시행한다.▲복지분야=1인가구 비율이 높은 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5월부터는 생활위험과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에게 스마트초인종, 경찰용 호루라기 등이 포함된 ‘안심장비 4종 세트’를 확대 지원한다. 재산 규모 등 기존의 지원기준을 폐지하여 더욱 많은 1인 가구에게 안심장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 홍보 카카오톡 채널’도 신규 개설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낮은 출산율 문제와 출산, 양육에 따른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부모급여 지원 금액’을 인상한다. 만 0세기준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만 1세기준 월 35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설 미이용 시에는 보육료바우처, 현금 지원액이 각각 상향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는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물품’이 지급된다. 100세 도래 어르신 중 관내 1년 이상 거주자라면 안마매트, 공기청정기, 이불세트 등 물품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도 월 5만 원에서 월 6만 원으로 인상한다.▲보건분야=일상 속 힘든 마음을 표출하고 치유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심리상담’ 대상을 청년층에서 장년층까지 확대한다. 20대~50대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맞춤형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건강한 임신준비와 체계적인 산전후 관리를 위해 기존에 있던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더욱 많은 임산부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다양한 청년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힘쓴다. ▲청년분야=먼저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토요일 청년검진 및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취업지원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는 외국어, 국가기술자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어학 · 자격시험 등 응시료’도 지원한다.▲청정·안전분야=재활용품 분리배출 강화와 골목 청결 및 자원순환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을 활성화한다. 기존에는 단독 및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통장이 전용봉투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전문배송업체를 통해 전용봉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더욱 많은 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홍보계도반을 편성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등 야간계도를 실시하고,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음성 및 경고문구가 송출되는 이동식 폐쇄회로(CCTV) 설치도 확대한다.제도와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07 18:23

2023년 협치관악 공론장 현장 모습협치로 성장하는 도시 관악구는 2024년에도 소통과 협치의 구정 운영을 이어간다.구는 지난해 ‘협치! 자치! 옳~치! 협치관악 공론장’ 등 관악 협치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였다. 숙의 과정을 통해 총 3개의 과제를 선정하였고, 2024년 협치 과제 실행계획서를 수립했다. 2024년 협치 과제 실행 예산은 총 1억 6천여만 원 규모로 ▲탄소중립 RUN! 친환경실천 주민교육 동별 확대 실시 ▲주민 UP 녹두거리 UP 네트워크 구성 ▲관악 예술로 Re-Design, 스팟갤러리 프로젝트이다. 사업별로 민간 주체, 공무원, 협치 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실행추진반을 구성하고, 구성된 실행추진반이 세부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다. 지난 1월 18일에는 ‘주민 UP 녹두거리 UP 네트워크 구성’ 사업의 첫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024년 협치 과제 실행의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주민 UP 녹두거리 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은 사법고시 폐지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녹두거리 지역 상권을 살리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랜드마크 사업이다. ‘관악 예술로 Re-Design, 스팟갤러리 프로젝트’는 관내 생활예술인의 예술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작품을 카페 등 관내 가게에 전시·홍보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골목가게 ‘스팟갤러리’에서 지역 생활예술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관내 가게들은 매출 상승의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2025년 협치 과제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오는 4월에는 ‘협치와 참여예산 공론장’을 운영하여, 새로운 협치 의제 발굴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이 모두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치의 구정 운영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실행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07 18:20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후 기념촬영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지난 1월 30일 서울 마장동에 소재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실에서 고엽제전우회(회장 황규승)에 인도주의 운동에 대한 공헌으로 표창패를 전달했다.고엽제전우회는 고엽제 관련자의 추모사업과 유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던 중 지난 2012년도부터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이웃들을 돕는 나눔활동에 동참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지원 기부금은 3천 8백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전달했다.이날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202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으며, 전달된 이웃사랑 희망성금은 서울지역 구호 활동과 복지 사각지대 긴급지원과 같은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다.황규승 고엽제전우회장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돕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십자 특별회비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적십자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적십자회비 희망성금 모금 캠페인은 ‘변하지 않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십시일반의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 희망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07 18:18

지난해 1인 가구 프로그램 '그린라이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관악구는 1인가구 증가에 대응하여 ‘2024년 1인가구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26억 원을 투입하여 1인가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관악구 1인가구 비율은 2021년 59.9%, 2022년 61.3%, 2023년 62.1%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이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구는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 후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했다.‘1인가구와 동행하는 행복한 관악’이라는 목표를 향해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형성 4가지 분야, 46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우선, 1인가구의 경제적 만족을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관악구 일자리센터 인력 보강 등의 주거·일자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주거 안심 매니저가 전세사기 관련 상담, 집을 보거나 계약 시 동행하여 주거 마련 불안을 해소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센터 1인가구 전담 상담사가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1인가구의 구직활동을 돕는다.또한,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안심 골목길 조성 디자인 사업 ▲1인가구 안심 장비 지원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쓴다. 신림역 순대타운,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안심 골목길 2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에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등 안심 장비 4종을 지원하여 홀로 사는 1인가구를 안전하게 지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혼자여도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청년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한끼나눔 등 신체적·정서적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중장년 1인가구 중 고독사 위험이 높은 400명에게 밀키트 및 발효유를 주 2회 배송하여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힘쓴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 사업 ▲ 1인가구 지원센터 등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동네돌봄단과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가 김치 김장·나눔 프로그램, 쿠킹클래스 등에 함께 참여하여 고독감 해소 및 지역사회 내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관악구 1인가구 지원 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관악형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박준희 구청장은 “1인가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관악구의 대표 가구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서 1인가구가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07 18:16

박준희 구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인헌시장을 찾아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관악구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여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구는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13개소에 총 1억 1천 4백만 원을 지원하여 설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각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별 특색에 맞게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 ▲구매금액 별 상품권 증정 행사 ▲문화공연 ▲전통 체험 ▲이웃과 나눔 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볼거리를 마련했다.특히, 지난 2일에는 박준희 구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박 구청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이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과 나눔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도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각 전통시장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나눔행사도 준비했다. 강남골목시장에서는 독거어르신 대상 ‘떡국 간편식 나눔’, 관악신시사장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나눠주는 ‘나눔 곳간’, 봉천제일종합시장은 결식아동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 봉리단길에서는 방문 구매 고객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제공하는 ‘온기나눔 행사’ 등 다양하다.이외에도 ▲관내 청년예술가 공연 ▲주민 장기자랑 ▲떡메치기 ▲제기 차기 등 흥미로운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나아가 구는 지난 30일 구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자 ‘관악사랑상품권’을 4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구민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또한 구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난 해소 대책도 마련, 전통시장 인근 도로 단속을 완화하고, 관악중부시장 인근도로를 한시적으로 주‧정차 허용 구간을 지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신원시장과 삼성동 제1공영 주차장은 무료 개방한다. 그동안 주차난으로 이용을 꺼려했던 구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준희 구청장은 “항상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승승장구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한다”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설명절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07 18:14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관악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지난 1월 30일,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악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정태호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이번 4월 10일 총선은 민주주의, 경제, 남북문제 등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이며, 한편으로는 관악구를 특별하게 만드는 선거다”면서 “현재 관악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기에 이 변화를 잘 마무리하고 관악을 특별한 도시로 만드는 게 소망이고 비전이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4년간 성과 내는 정치로 관악구를 통째로 바꾸기 위해 성실히 달려왔다”며, “관악구의 단절 없는 발전과 관악구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선 실력에 경험을 더한 노련한 의원이 필요할 때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관악S밸리와 벤처기업 육성촉진기구 지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고 경전철 신림선 개통,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르네상스 사업,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신림 1·2·3구역 재개발과 신림 5·7구역 재개발 추진에 앞장섰다”고 주장했다.정태호 의원은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다 보면 과거와 다르게 관악구와 우리 주변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며, “힘 있는 재선, 성과 내는 정치,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관악을 특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정태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으로서 이재명 당대표의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정태호 의원은 30일 오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대학동 신림벤처창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관악오랑 신림동쓰리룸에서 1인 가구와 청년 이슈에 대해 센터장과 차담을 가진 후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2-07 18:11

빈소년합창단 공연 장면지난 1월 28일, 관악아트홀에서 빈 소년 합창단이 전국 투어 내한 공연의 피날레 무대를 펼쳤다. 올해로 관악아트홀과 두 번째 인연을 맺은 빈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2년 연속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이번 성원에 힘입어 컨템포러리 아트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빈소년합창단의 따뜻한 예술 울림’, 빈 소년 합창단은 526년 동안 이어져 온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으로, 유네스코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역사와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소년 시절 합창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모차르트가 지휘자로 함께 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빈소년합창단은 ‘그들이 노래하는 평화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오스트리아 전통음악을 비롯 세계음악, 종교음악, 영화음악, 팝, 뮤지컬 등 다양한 곡을 구성했다. 특히, 한국의 정서를 담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우리말이 가진 친숙함과 합창의 예술성이 더해져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시아 감성에 익숙한 지미 치앙(Jimmy Chiang)의 지휘와 해설까지 더해져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공연에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주민뿐 아니라 관악경찰서 지역 경찰관과 다문화 이웃을 초청해 ‘함께 어우러지는’ 합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초청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발로 뛰는 경찰관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도 지역 속에서 공동체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다문화 이웃의 모습에서 발견한 희망에 고마움을 표했다.‘서울 대표 서남권 커뮤니티아트홀 역할로 예술을 통한 성장 만들어’, 이번 신년음악회는 526년 이어져 온 예술의 힘을 관악구 구민에게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2024년 커뮤니티아트홀 공연장이 만드는 관악형 문화행복 프로그램의 첫 작품으로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 <빈소년합창단> 공연을 선정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526년 이어져 온 예술의 힘을 관악구 구민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를 만들어 커뮤니티아트홀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했다”고 본 공연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실제 관악문화재단은 커뮤니티아트홀을 거점으로 경험과 교류를 넘어 성장을 더 하는 지역 문화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관악아트홀 재개관에 이어 2024년에는 관악아트홀에 공연장, 전시실과 더불어 다목적 연습실을 추가한다. 전문예술인(단체)과 주민 생활예술, 예술에 관심 있는 주민이 ‘연습실’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예술인과 함께 창작지원프로그램, 관악청년청, 관악강감찬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이에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관악구는 예술인, 청년, 서울대가 함께 존재하는 예술 도시다”며 “관악아트홀을 중심으로 청년예술인이 예술인과 맺어지고 기술과 합쳐서 새로운 예술을 만드는 순간들이 모여 관악만의 매력, K-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다”고 커뮤니티아트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2-07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