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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는 2024년 3월의 우수 팀을 선발하고 지난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간부회의 때 표창했다.구는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구정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 팀을 매월 선발해 시상해 오고 있다.3월의 우수 팀으로는 △기획예산과 성과관리팀(강정현 팀장 외 3명) △주거정비과 공정관리팀(주형모 팀장 외 5명) △도로과 도로관리팀(김균성 팀장 외 7명) △연희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정순미 팀장 외 9명)이 선정됐다. 이들 팀은 당초 추천된 10개 팀 중 ‘서대문구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획예산과 성과관리팀’은 서대문구가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되고 60여 개 분야의 외부기관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186억여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주거정비과 공정관리팀’은 전국 최초의 재건축·재개발 백서 발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구청·조합 간 공정간담회 개최, 정비사업구역 추진 단계별 공공 지원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도로과 도로관리팀’은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한 선제적 제설 대책 추진으로, ‘연희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은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와 올해 1월 침수 가구에 대한 발 빠른 복지 지원으로 호평을 받았다.구는 우수 팀에 각 5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해당 우수 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9 11:15

 지난 30일 천년고찰 서방정토 백년사에서 한국불교 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운경 대종사 추대법회을 봉행했다.추대법회에는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주요 스님들과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회원단 대표, 정관계 대표, 사부대중 이 동참해 운경대종사의 종정 취임을 축하하고 태고종의 발전을 기원했다.운경 대종사는 1960년 서울 백련사에서 설호 스님을 은사로 금봉스님을 계사로 득도했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봉행사에서 ‘종정 운경 대종사는 평생 한국불교의 종조인 태고보우 원종국사의 수행 가풍을 면면히 이어받아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보살행을 몸소 실천하며 태고종의 종지와 종풍을 선양하고 그 위상을 드높인 참된 수행자’라며 “오늘 추대식은 태고종의 종통 계승 뿐 아니라 1700년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 정통 젖자종단으로서 미래를 견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소중한 법석”이라고 말했다.원로의장 도광 스님은 추대사에서 “종정 스님은 평생 수행 정진하며 당대의 선지식이자 명안종사로 명망을 높이셨고, 깨달음을 바탕으로 수행자의 본분사를 밝히는데 역점을 두고 출가수행자가 가야 할 바른길을 제시했다”며 오늘 “운경 대종사의 종정 추대로 한국불교가 새롭게 발전하고 종단이 중흥하여 불일(佛日)은 더욱 증휘(增輝)하고 우리 사회가 날로 밝고 맑아져 곳곳에 전법도생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태고종 종정 운경 대종사는 일생동안 오롯이 참선수행에 정진하시며 진계와 속계가 둘이 아니라는 불의의 정신을 실천하고, 불교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오셨다”며 “종정스님의 지혜와 경륜이 한국불교와 태고종 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은 무론 우리 사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로 화합하는 길에 큰 등불이 되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종정예경실장 동허 스님이 종정 운경 대종사에게 법의 상징인 불자와 주장자를 봉정했다. 법석에 오른 종정 운경 대종사는 대중들에게 행주좌와어묵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과 정견(正見)을 당부했다.운경 대종사는 취임법어에서 작금의 불교계는 불교역사 왜곡으로 가장 혼란한 시기에 처해 있지만 수많은 종단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조사들이 전한 종지를 깨닫고 실천하기 위해 불퇴전의 노력을 하고 있다.“원효스님의 화쟁정신이나 태고보우 스님의 원융무애 사상이나 만해 스님의 불교유신론에서와 같이 우리 불교인도 다시 한 번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출가와 재가의 여러 종도께서 보여주신 노력과 원력을 잘 알고 있기에 하담여래荷擔如來 하겠다는 일념으로 불사에 정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심기일전하여 기필코 정각(正覺)을 이룰 원력을 세워, 종도는 항상 수행자하라며, 수행은 강원이나 선방이나 염불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천도재 재장이나 법회 도량이나 종무행정 집행시도 모두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9 11:13

 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이 한참이다. 이제 우리는 본격적인 총선거 현장에 있게 된 것이다.현실이 막막하다고 해서 정치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는 것은 잘못이다. 정치는 우리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공기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정치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남성과 여성, 아이와 어른, 부자와 빈자 등 조건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필연적으로 다툼이나 의견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그런데 우리 인간은 이성과 감성을 가지고, 자비로움도 갖춘 피조물이다. 때문에 모여 살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일하는 것에서 인생의 목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그 의견 차이를 조정하고 공동체의 미래방향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소위 정치인들이다.물론 시민사회나 종교지도자들도 그런 일을 할 수는 있다.그렇지만 법을 만들고 예산을 집행하는 일은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이다.정치가 결정이듯이 선거도 결정이다. 우리 인간사 모두가 결정이다.그러기 때문에 4·10총선에서 뽑은 국회의원은 국가의 100년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인 것이다.첫째,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입법가이기 때문에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분별하고 공약은 사익보다 우선하는 선공후사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둘째, 국회의원은 문제 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해 내고, 그것을 정책이나 예산으로 해결해야 한다.셋째,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하고 일머리를 아는 사람, 리더십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삶의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이 변하고 있는 이때 영원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싸움과 논쟁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며, 사사로움은 더욱 없어야 한다. 우리는 총선을 앞두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삼삼오오 모이면 정치 이야기, 후보 이야기를 해야 한다.집으로 배달되는 선거 홍보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모든 후보가 다 맘에 안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 최선인 후보 한 명을 뽑아야 한다. 꼭 투표는 해야 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9 11:11

  서대문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은 변호사 출신의 김동아 후보 국민의힘 2선의원인 이용호 후보, 국민의 힘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이경선 후보가 개혁신당으로 출마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동아 후보의 공약은 △통일로 교통체계 개선 노후주거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초등돌봄 전학년 확대 △경로당 주5일 점심제공 △학교체육시설 일과 전 후 개방확대 △주거비지원 및 청년주택공급 확대 등이다. ◇국민의 힘 이용호 후보는 △아빠휴가(배우자 출산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노년기 특화 국가 검진 체계 개선 △이자소득세 면제되는 재형저축 재도입 △사이버 범죄수사 전문 인력 대폭 증원 및 전담 기구 설치 추진 △경의선 지하화 △강북 최고의 명문 고등하교 신설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개혁신당 이경선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통일로 교통체증 완화 △마을버스 특별법 입법을 통한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 △공공기숙사 도입 △경의선 지하화 공론화 위원회 추진 △돈의문 마을을 모델로 서울시가 유진상가 매입 후 공원화 △24시간 소아청소년과 병원 설립 및 의료진 확충 △지원체계 마련 주택 탄소배출권 거래제 활성화 등 약속했다. 서대문을 선거구는 2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과 외교부장관출신의 4선 의원인 국민의 힘 박 진 국회의원의 대전이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의 공약으로는 △내부순환로 단계적 지하화 △경의중앙선 철도 지하화 △24시간 서대문형 달빛 어린이병원 지정 추진 △서부경전철 신속 착공 △좌원상가 재개발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 △홍연2교사거리~응암오거리 상급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일부구간 지하차도 건립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 힘 박 진 후보 주요공약으로는 △서부경전철 조속 착공 및 역사 출구 주민의견 반영 △강북횡단선 적극 추진 후 간호대역 신설 △내부순환 급행 전용 철도 추진 및 가재울 뉴타운 환승 연결 △경의선~가좌 DMC구간 완전한 지하화 △공공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발전특구 조성 △유진상가 인왕시장 랜드마크 복합개발 추진 및 트렌드 복합몰 유치 등 편리하고 쾌적한 명품 주거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9 11:11

 서대문구는 기존 가족돌봄청년(13~39세)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이달부터 질병·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까지 확대했다.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 서비스를 시행한 서대문구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상을 넓혔다.이에 따라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은 물론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장년 주민들도 재가돌봄·가사,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독립생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장년 분들도 생활이 힘들 때 적절한 돌봄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할 때 누구나 사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일상돌봄서비스를 받으려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연중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권(전자바우처)을 발급받은 뒤 자신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2 10:26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사진)은 홍제천에 위치한 카페 폭포 운영 수익금을 지역 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다.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대문구 카페 폭포 장학금 지원 조례’는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 3월 중에 공포·시행 예정이다.홍제천 카페 폭포는 도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풍광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시민들의 사랑으로 번창해나가는 카페 폭포 운영 수익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장학제도를 만든 것이다. 조례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홍제천에 위치한 카페 폭포의 운영 수익금을 활용,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급 대상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서대문구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 범위이다.무엇보다도 이번 장학금 지급 조례에는 심사를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중복지급도 가능하도록 범위를 넓혀 두었다. 실제 대부분 타 장학사업의 경우 중복지급을 금지, 수업료부터 적은 금액의 장학금을 받은 경우 나머지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이번 조례에서는 중복지급을 허용, 오롯이 장학금으로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본인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 것이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 조례를 만든 것”이라며 “카페 폭포 장학금이 학생들의 밝은 미래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2 10:22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개혁신당,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사진)은 마약과 각종 환각물질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마약 예방 조례’를 만들었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마약류 및 환각물질 오남용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는 이번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되었다.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인식이 높아진 요즘이다. 또, 지난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우리 사회가 마약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주기도 했다.특히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우울증, ADHD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인한 청소년의 마약류 범죄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시점이다.이에 주 의원은 마약과 각종 환각물질 오남용을 예방하고, 지자체 차원의 안전 시스템을 만들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든 것이다.실제 조례안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교육, △전문인력 육성 지원,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를 포함한 홍보사업, △구민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사업 등을 명시했으며, 협력체계 구축과 관계자 비밀 준수 의무 등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담았다.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최근 마약류 관련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초지자체에서도 생애주기별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야 한다는 판단에 조례를 만들었다” 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뿐 아니라 마약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리고 주 의원은 “특히 ‘구민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사업’이란 조문은 지자체에서도 의지만 있다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로 역할 할 것”이라며 “서대문구 차원에서의 마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2 10:21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행정복지위원(국민의힘,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사진)이 지역 구민의 신체·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자 관련 조례 2건을 대표 발의했다.이는 서대문구 주민의 신체적 건강 도모는 물론, 서대문구가 건강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이다.이에 ‘서대문구 건강도시 기본 조례’를 전부 개정했고, ‘서대문구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정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 2건은 이번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먼저, ‘서대문구 건강도시 기본 조례’는 2012년 이후 12년 만에 개정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건강도시 지표를 반영,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사회적 건강 증진을 위해 총체적 내용을 담았다.무엇보다도 이번 조례를 통해 건강도시 운영위원회 설치와 건강도시 사업계획 구체성 강화 등 효과적인 건강도시 조성과 구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또, ‘서대문구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지원책으로 생애맞춤별 건강증진 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특히 갱년기 증후군의 경우 남녀를 떠나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단순히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정신, 심리적 관리 역시 필요한 만큼, 이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각종 지원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이진삼 의원은 “구민들의 생애주기별로 건강을 도모하는 조례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서대문구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2 10:20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는 소리에 놀라 동물들은 사실 확인도 없이 마구 달린다.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주위를 떠도는 숱한 뜬 소문, 인터넷에 넘쳐나는 거짓 정보, 요즘 유행처럼 번져가는 가짜뉴스, 누구에게 우연히 전해 들은 이야기, 이런 것들을 우리는 명백한 사실처럼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며 우쭐대기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거짓 정보와 뜬 소문 가운데는 “중상과 모략” “오해와 모함”도 적지 않다.“중상”이란 사실무근의 악명을 씌워 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고, “모략”이란 좋지 않은 계획으로 남을 못된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일이다.가장 못 된 인간은 자신의 헛된 야망과 이익을 위해 거짓과 배신을 일삼고 누군가를 중상모략하고 음해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모두가 줄줄이 특검에 의해 구속되는 현상을 보았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고,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런데 지은 죄를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죄를 짓고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거나 지은 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변명하거나 자신의 죄를 은폐하는 사람이다.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반성하고 자신이 왜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 그래야만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사와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칭찬을 하고, 비판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할 때이다.자신의 직위나 자기 강화를 통한 잘못돤 합리화를 거치면서 스스로의 비판과 반성은 별로 없었던 듯하나, 또 자신에 대한 칭찬은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돌아볼 때, 아만심으로 인한 칭찬과 인정은 있었으나, 진정한 객관적 자신의 평가에 의한 진실한 칭찬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자신이 내세울 것이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이 잘되는 꼴이 보기 싫기 때문이다. 은근히 질투와 시기심이 난다는 것이다. 모두가 속성이 아상(我想)에 빠져있기 때문이다.남에게 조금만 틈만 보이면 그전에 아무리 잘한 일이 많이 있어도 그 사람을 비난하고 음해하며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남들이 좋은 일에 따라 기뻐하고 남들이 불행한 일을 겪을 때 같이 슬퍼하며 마음으로 감싸고 돕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인생이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삶보다는 오용과 회한이 적은 삶이 훨씬 더 값진 삶이고 행복한 삶임을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한다.부처님은 일찍이 제자들에게 “사람을 지나치게 믿지 말라”고 하셨다.몇 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추노’에서 대길이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살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못믿는다. 짐승이 아닌 이상 죽은자만 믿을 수 있는 세상―’ 그는 짐승이 아닌 사람은 언제가는 배신을 한다는 대사였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2 10:14

심포니송 클래식 공연 천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좌석 마련벚꽃공방, 체험부스, 푸드트럭도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 더해안산(鞍山) 봄마다 벚꽃 장관 이뤄 아름다운 풍경 선사 서대문구가 3월 30∼31, 4월 5∼7일 닷새 동안 서대문 안산과 홍제천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봄빛 서대문에서 만나 봄’을 개최한다.‘안산(鞍山)’은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벚꽃으로, ‘홍제천’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로 잘 알려져 있다.3월 30일과 4월 6일 오후 6시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봄빛 콘서트’에는 각각 가수 이솔로몬과 홍지윤 등이 출연한다.‘서대문 벚꽃 라이브’는 3월 31일, 4월 5일, 4월 7일 사흘간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각각 가수 윤성, 케이시,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벚꽃 라이브 첫날과 셋째 날은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둘째 날은 안산 벚꽃마당에서 열리며 날짜에 따라 추계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학생들과 올해 1월 KBS 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 편 수상자들도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4월 5일 오후 6시에는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홍제천 카페 폭포 인근 서대문구청 제2부설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여기에는 천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된다.4월 6일 오후 3시 안산 벚꽃마당에서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을 펼친다.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봄빛 콘서트(2회)는 이달 19일 △서대문 벚꽃 라이브(3회)는 20일 △함신익과 심포니송 및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은 21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도 관람이 가능하다.주말인 4월 6일과 7일에는 홍제천 일대에 벚꽃공방, 체험부스, 푸드트럭이 마련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한다.아울러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안산 벚꽃 산책길과 안산 허브원 곳곳에 포토존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 시간대까지 나들이객들의 많은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이성헌 구청장은 “봄날 서대문 벚꽃명소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 서대문 봄빛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과(02-330-1410)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4-02 10:13

 서대문구가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취업 및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청년프로젝트’ 참여자를 공모한다.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 주제는 △신촌 활성화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 1인가구 생활개선 △청년네트워크 형성 등이다. 아울러 청년의 문화, 안전, 복지 증진을 위한 내용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의 3인 이상 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달 15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내야 한다.구는 청년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6년간 37개 사업에 1억 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총 3천만 원의 보조금을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최대 8개 팀에 지원할 예정이다.그간 사업 참여자들은 △음악, 무용, 영상 등 전공 분야 역량을 개발하고 △사진, 공연, 전시, 반려식물키우기 등의 취향을 공유하여 동네 청년들과 함께 우울과 고립을 극복했으며 △청년 1인가구 식습관 개선, 홍제천·안산 플로깅, 정리습관 들이기 등의 사업으로 생활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특히 여성 안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가족인권연구소’는 범죄피해여성, 청년, 아동 등을 위한 긴급키트 ‘팔레트’를 제작해 전국 경찰서와 청소년일시쉼터 등으로 배포했으며, 청년 코딩교육과 비대면 면접을 지원했던 ‘Y-커넥션’은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관련 교육을 지속했다.또한 동네 청년 봉사활동 모임인 ‘서대문프렌즈’는 ‘떡잎마을방범대’란 이름으로 서대문구 곳곳에서 플로깅, 유기견 봉사, 홀몸노인 선풍기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해 참여했던 송 모 씨는 “MZ 세대가 개인적이라고 하지만 청년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친구들은 오히려 동네를 위한 일을 더 찾기 위해 고민했었고 이를 함께 실행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김 모 씨는 “청년프로젝트를 통해 상상만 했던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 모 씨는 “청년프로젝트 덕분에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 청년프로젝트가 그간 청년들의 성장 동력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식물류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비음식물처리기 구매 비용의 60%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서대문구는 가정 내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희망 가구에 가정용 소형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비용의 60%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구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행해 120세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300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음식물류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한 서대문구민이다.단, 품질 인증(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하수도법에 근거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된다.희망 주민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청 청소행정과 음식물관리팀(02-330-1528)으로 내면 된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배출 장소의 해충 및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3-20 13:31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 홍제1동·2동)은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는 이번 제296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되었다.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일자리는 채용·임금·승진 차별부터 경력단절, 가사·돌봄 부담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여성 일자리와 노동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인식되고 있다.실제 ‘2022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여성가족부)’ 결과, 출산·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10명 중 4명(42.6%)로 나타났다.또, 경력단절 이후의 임금 수준은 이전에 84.5% 수준이며 비취업 여성들이 취·창업을 위해 바라는 정책은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38.1%)’가 가장 높았다. 이에 강 의원은 경력단절 여성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까지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 모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자체가 나서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에 나타났듯이 여성들이 재취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자리 질이 낮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관내 기업에 재정적 지원을 통한 경력단절 예방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3-20 13:29